아시안컵 대비니까 그렇겠죠.

호박밭에서 커봐야 호박이죠

평가전 한두번 해보고 아시안컵에서 만나는것과 전혀 그런거 없이 그냥 만나는것과 다를것 같네요..

말은 그런데
아시아애들 만난지가 한두번도 아니고
이란이 이번처럼 침대축구 할것이라것을 몰랐던것도 아니고
중동애들이랑 하면 대처 방안이 느는게 아니라
선수나 팬 모두 속병만 생기니 문제죠
중동애들이랑 평가전 치른 이후에 좋아진 기량을 못보았다니까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할 수 없죠. 어차피 만나야할 상대인데요...

너무 자주 평가전 가지는건 몰라도 한두번은 전에 만나봐야할 것 같아요..

님 말씀처럼 어느정도는 미리 알고 있었기에 화가 들하는 분들도 계실거고..
반대로 그래서 더 화가 나는 분들도 계실것 같고...
저도 어제 경기 끝나고 아 왜 중동팀이랑... 이 말 저절로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하하하...;;;;

알고 있는 상대라해도 미리 만나는것과 아닌것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선수들도 바뀌고 작전도... 우리 선수들 테스트 혹은 정신적 단련??

뭐.. 생각해보면 얻는것도 있을것 같아요.. 부상 같은것만 없다면...

아시안컵에서 중동이나 약팀하고 주로 붙을거니까 글쵸...
중동이랑 붙을때마다 더티플레이, 기후문제, 심판문제, 침대축구.. 우리는 잘 알지만 새 감독인 슈틸리케도 이번제 제대로 경험했을듯 ㅎㅎ

원래 이번 이란전은 우리나라에서 하기로 했었는데, 이란이 거부하면서 취소될 뻔 했다가 우리가 이란에 원정가서 시합하기로 하면서 성사된 걸로 알고 있음. 뭐하러 지난 월드컵 예선에서의 안좋은 감정이 쌓여 있는 이란과 굳이 원정까지 가며 경기를 치룰 필요가 있었는 지 이해가 안되는 건 사실임. 꼭 중동팀과 경기를 하려면 다른 나라도 많이 있는데..

그랬었군요! 원정무덤이라던가 그런 말 있던데.. ㄷㄷㄷ

양팀간에 앙금도 남아있는 상태인데, 악명 높은 이란 원정 간다고 할 때부터 별로 내키지 않더군요.
사실, 이란이 우리나라에서 갖기로 한 평가전을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거부한 것도 다 속셈이 있다고 생각함..

아시안컵이 코앞이라서 마지막으로 옥석 고르기를 한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