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팀이 만들어져간다는 느낌이 분명히 있어요.
그리고 홍명보호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팀이 안정적입니다. 쉽게 흔들리지않는다는부분..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더 올라온건지 어떤건지모르겠지만 오늘 이란전도 상대를 제대로 공략못했다 뭐 이렇게 말들하시지만 제가볼때 긍정적인 부분이 훨씬많은 경기였다고 봅니다. 이란고지대에 늪잔디임에도 점유율을 확실히 끌어올리고 우리식대로 경기를 끌어간부분.. 결정력부분이야 선수개개인의 개인능력부족도 있기때문에 조합만 완성되면 충분히 무서운팀으로 만들어낼수있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박주호의 수비미들역할, 기성용과도 좋은호흡이고 구자철이 부진하긴했습니다만 원래 남태희가 현재는 훨씬 잘하고있는선수니 구자철테스트를 한것도 괜찮다고 보여지고요.
수비적으로도 선수개개인의 트래핑미스(김영권)로 저번경기 위기를 헌납하는모습도 보였지만 그건 그냥 현 대표팀선수들의 능력치문제지 감독의 전술문제는 아닌듯보이고요. 오늘 수비적인 부분도 딱히 크게 나쁜부분은없었다고 봅니다.
4년을 믿고갈만한 감독이라는 느낌이 듭니다.선수들을 매경기마다 크게 바뀌가면서 테스트하는데도 팀이 조직적으로 크게 흔들리지않는다는건 감독이 선수를 적재적소에 조합하는 능력도 있다는 반증이고요.
제발 부침이 좀 있다고 또 난리쳐서 짜르는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