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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6 19:02
[잡담] 다시 U-20대표팀으로 … 정정용 감독 "바보냐고 하지만, 무책임하게 떠날 수 없다" [인터뷰]
 글쓴이 : 어허이런
조회 : 809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810190


26일 목포축구센터에서 만난 그는 “사실 (다른 프로팀에)갈 기회가 있었다. 생각도 했다. 하지만 지금 이 선수들이 당장 두 달 후에 아시아 예선을 나가야 한다. 급하게 다른 지도자가 오기 어렵다”라면서 “다시 맡는다는 이야기에 저보고 바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당연히 프로팀에 가야 하는 게 아니냐고 하더라. 틀린 말은 아니지만 무책임하게 손을 놓을 수 없었다. 중국에 가면 거액을 벌 수 있지만 한국과 예선에서 만나는 팀이라 선택지에 올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겸허하게 U-20 사령탑을 받아들인 정 감독은 “더 잘할 자신은 있다. 실패를 무서워할 수도 있지만 그것 또한 도전이다. 나와의 싸움을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라면서 “경험이 쌓였다.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안다. 다만 경험에 100% 의존해 팀을 이끌 생각은 없다. 경험에 공부와 노력을 더해 새로운 방식으로 이 팀을 이끌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연령대 선수들은 실력이 좋다. 오히려 ‘폴란드 멤버’보다 낫다고 본다. 잘 만들면 다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과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이 선수들도 나에게 기대하는 게 있을 것이다. 폴란드 멤버들과 그랬던 것처럼 이 선수들과도 새로운 팀을 만들어가야 한다. 긴 여정의 시작인데 믿고 따라와주길 바란다. 일단 챔피언십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아 마음이 급하지만 차분히 준비해 목표를 달성하겠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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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19-08-26 19:04
   
연봉을 올려줄 수 없다면,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올려줘야...
변딸기 19-08-26 19:04
   
과감하게 강인이를 아예 톱으로 올린건 진짜 신의 한수였음 물런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이 2선에 많았기때문에 가능했겠지만 과감성이 없었다면 시도조차 못했을 전술이였다고 봄
가리가리 19-08-26 19:15
   
“경험이 쌓였다.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안다. 다만 경험에 100% 의존해 팀을 이끌 생각은 없다. 경험에 공부와 노력을 더해 새로운 방식으로 이 팀을 이끌고 싶다

어느 분야든 자신이 이룬 성과에 자기스스로 질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력은 둘째치고 마인드가 정말 훌륭한 사람인듯
나이thㅡ 19-08-26 19:28
   
한번 맞은 연령대 대표들하고 그대로 같이 올라갔으면 좋겠는데
요굴렛 19-08-26 19:34
   
다 좋은데 김정민 같은 애를 꾸준히 기용해주는 것만 바꾸길..그게 옥의티 입니다.
나그네M 19-08-26 19:53
   
정정용 감독
축협지원으로 유럽으로 잠깐동안 공부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는데...
손이조 19-08-26 22:53
   
한때 신태용 미만잡으로 일컬어지던 감독. 현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