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전통적인 견해가 지도자들이 드리블 못치게 해서 드리블 못한다라는게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유소년대회보니까 드리블 엄청 치더만요.. 자기 또래랑 해서 그게 먹히고 골이 터지면 지도자들도
그걸 못하게 할 이유가 없죠..
그리고 해외지도자도 애가 또래랑 하는데 드리블 성공률이 10프로 뭐 이렇게 된다
근데 애가 계속 드리블 친다 이러면 이거 누가 지적안하겠나요..
불러다 타이르는 방식이 다르겠죠.. 우리 같으면 쌍욕을 하면서 겁을 주고
그쪽은 애야 너는 드리블에 재능이 없으니 다른 방식으로 하렴 뭐 이럴 수는 있어도..
개인적으로 드리블러 안나오는건 그냥 성인 무대에서도 원온원이 통한다는거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거고 그게 되려면 볼 다루는 기술은 물론이고 엄청난 스피드 변화 방향변화가 가능해야되기 때
문에 낮은 무게중심과 순발력 퍼스트스텝을 밟는 스피드 등등.. 이런 기술과 피지컬적 요소가 월드레벨에
올라야 성인무대에서 원온원이 되는데 이런 레벨이 나오는거 자체가 힘들다는거죠..
선수들 본인들도 어릴때야 어중이 떠중이 다 있으니 드리블 먹히는 횟수가 많지만 점점 선수들이 추려지고
상위레벨로 가면 갈수록 힘들구나 깨닫고 시도 자체를 거의 안하게 되는거죠..
그와중에도 특급애들은 계속 먹히겠죠., 또래보다 피지컬 이런게 우얼하니
그런 애들은 계속 하는거고.. 막힐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