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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6 19:04
[잡담] 개인기 교육에 대한 오해.
 글쓴이 : 꾸물꾸물
조회 : 295  

아직까지도 선수들 개인기와 관련한 문제만 거론되면,

유소년때부터 드리블을 못하게 한다느니하는 얘기를 꺼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거는 몰라도 지금은

확실히 아닙니다. 중고교 레벨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레벨에서는 종종 아이선수(...)들이 드리블을

하지 않는다고 혼이 납니다... 뭐 혼을 내는게 바람직하진 않지만, 분위기가 다르다는거죠. 이게 최근의

일이 아닙니다. 오래 되었습니다. 성격까지 타고났다거나, 그렇게 자랐다면 모를까 아이들은 종종, 아니

자주 주저합니다. 팀내에서 연습경기나 훈련을 할 때는 드리블도 잘하고 하는데, 막상 경기때는 그러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거죠. 팀내 연습이나 훈련때는 승패에 대한 부담이 없는데, 아무래도 경기다보니

부담을 크게 느낄 수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경기때 많은 부모들이 모여 있는것도 부담인데, 여기에

큰 소리로 뭐라 하거나, 심판하고 학부모가 싸우거나, 양팀 학부모님들끼리 싸우거나 하는 상황이 벌어

지기도하니 부담이 더 커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 유럽의 어떤 팀 유스는 훈련을 부모가 참관하는 것은

허락하지만, 큰 소리를 내거나 아이에게 뭐라고 하면 퇴장시킨다고 하더군요.) 


K리그에서 그런 모습을 '자주'보기 어려운 이유는 교육이나 기량 부족 문제가 아니라 수비력이 강한

수비지향적인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입니다. 공격력이 약한건 아닌데, 수비력이 너무 강하다랄까요?

재미있는 축구를 지향하는 것이 감독 자신의 자리를 보전해주지 않다보니 감독들로서도 자리 보전을 위

해서는 성적을 우선 생각해야하다보니 저렇게 되는 문제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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