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타일은 혼자서도 한방할수 있기 때문에 유럽에서 경쟁력 있습니다.  폼이 안좋아도 한방이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도 가능하죠.  그래서 저번시즌에도 저는 별 걱정한적이 없습니다.  저번 시즌에도 선발 나온 경기는 평타이상 했다고 봅니다.  부상 여파+타선수 잘하는 상황으로 기회 자체가 적었으니까요.

호날두, 메시처럼 그 폼 계속 유지하는 선수는 손에 꼽혀서리... 침체기 온다고 득달같이 달려서 물어 뜯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박지성 선수 침체기 때 진짜 축구관련 사이트는 전부 즐찾에서 지워버렸었네요. 혈압올라서...

네 어제 잠깐 나와서 확실한 임팩트 보여주더군요.
믿을만 해 보입니다.

잊고 계신 부분이 있는데, 손흥민은 이미 독일에서 몇 시즌 동안이나 10골 이상 넣었던 공격수 입니다.
오히려 저번 시즌에 리그 이동 + 부상 여파로 부진했던 거죠.
근데 이번 시즌 들어 고무적인건 예전처럼 기복이라고 할만한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는 부분이죠.
물론 앞으로 일시적으로 몇 경기 정도 컨디션이 안 좋은 경기들은 있겠지만, 확실히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습니다.

슈팅력. 결정력이 있는 선수라....이게 정말 큰 무기죠. 앞으로 경기력에서 부진할때도 있겠지만 이거 한방이 있는 선수라 상대 수비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최근 상승세의 원인은 역시 피지컬적인 개선이 크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어제 동점골 만든 기점도 손흥민이었는데 사이드에서 상대 수비한테 피지컬적으로 안밀리고 볼 소유한 공을 패스로 연결...그 과정에서 골이 만들어졌죠

수비와 경합시 안밀리니깐 터치에서도 여유가 생기고...그러다 보니 키핑도 잘되고.

이런 신체적인 능력에서의 향상뿐 아니라 양발잡이라는 잇점. 그리고 약점으로 지적되던 위치선정 문제라든지 이런게 해결되니깐 올시즌 폭발하고 있는듯 합니다.

근데 이미 흥민이가 5-6게임 연속으로, 절정의 겜 감각과 결과를 만들어 낸 적이

이번시즌 외에는 커리어 내내 존재했던 적이 없었기에, 이미 어느 정도 그부분에 대해선

과거와 (이유야 어찌됬건 간에 하여튼) 달라졌다.

라는 추론이 일정부분 힘을 받는게 정당해 보임



아무튼 커리어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도 있는 순간에,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루어 낸 건

뭐랄까...아무튼 놀랍기도 하고 다행스럽기도 하고, 진작 그러지 싶기도 하고

복잡미묘 행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