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팬 반응 보면 됩니다. 각 게시물 보면서 [좋아요-싫어요] 체크해서 통계를 내다보면 뇌피셜 피할수있죠

기존의 설레발이 아닌 꾸준히 나와서 확실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솔직히 유망주란게 초반 몇 경기 이내로  평가가 판가름 나는
경우가 많기에 제발 터져 주길 바랄뿐이죠~

저도 손흥민 이강인 팬이고 한국축구 진심으로 응원하지만,
이번에 피터림 구단주의 지나치게 일방적이고 갑작스러운 마르셀리노 감독 경질은 지지하지 않습니다.
무렌시아다 뭐다 해도 일단 2년 전 라리가 12위로 침체되어 있던 발렌시아를 챔스 출전권인 4위로 끌어올리고,
바르샤와 레알을 꺾고 11년만에 국왕컵 우승을 한 건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성과입니다.
그로 인한 중계권료와 스폰서 수당을 비롯한 구단 수익도 엄청 크고요.

애초에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의 실력을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이강인의 가능성은 인정하며 발렌시아의 미래 주축이라고 여러차례 공식 석상에서 발언했고,
다만 챔스 출전 팀에서 주전으로 뛸 정도의 실력은 아직 아니라고 했을 뿐입니다.
(이건 맞는 말이죠. 당장 조지아전에서만 봐도, 변방 유럽의 강한 압박에 당황해서
턴오버를 비롯한 실수를 여러차례 보여줬습니다. 정말 엄청난 재능과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아직 성인 무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기에는 좀 더 성장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발렌시아 정도 수준의 팀에서 주전으로 뛰기에는 아직 어렵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며,
그렇기 때문에 이강인이 보다 적합한 팀에서 많은 출전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이강인의 임대를 적극 추진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반면 새로 부임한 셀라데스 감독은 라리가는 물론, 세계 4대 리그의 1군 감독 경험이 전혀 없는 감독입니다.
셀라데스 감독으로 인해 이강인의 출전 기회가 늘어난다면 저 역시 정말 반갑지만,
셀라데스 감독은 마르셀리노 감독에 비해 성적이 부진할 가능성이 객관적으로 높고,
그렇다면 이강인도 그로 인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이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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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마음은 깊이 이해가요. 아시아 마케팅 하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실력 겸비 선수 찾기가 힘들죠. 물론 적당히 쓸만한 자원들은 있겠지만 박지성, 손흥민 처럼 아시아 대통합 스타 발굴은 어렵죠. 이강인은 그런 가능성을 보이는 차기 스타감이니 잘 키워보고 싶을 것 같아요.

지지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성적외적으로 구단주, 팬들과 갈등을 오래 지속하는 감독은 어떤 구실로든 언젠가는 팅겨나갔을 거 같아요.

아무리 이강인을 신으로 모시는 사람이라지만 이강인을 위해서도 지나친 뇌피셜은 자제해야되지 않나 싶네요.
백승호한테도 충고어쩌고 하면서 본인은 그동안 잘못한 것에 대해 사람들이 충고하고 비판한건 무시한 님이지만....

이넘은 발렌샤를 멘데스의 폐기처리장으로 만들어 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