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간판 공격수로 나서고 있는 하칸 찰하노글루가 지난 21일(한국시간) 로저 슈미트 감독의 전술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폭탄 발언했다.
독일 TV방송 'Aktuellen(현재의) 스포츠 스튜디오'에 출연한 찰하노글루는 "우리의 경기 계획은 나에게 너무 스트레스를 준다"면서 "우리는 공격적인 압박을 가한다. 쉬지 않고 공격하기 위해 노력한다. 조금 더 영리해질 필요가 있다. 쉬어가면서 템포를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찰하노글루는 "나는 볼 소유권이 별로 없었다. 골문으로부터 멀어졌다"면서 "측면 풀백들은 발빠른 손흥민과 벨라라비를 향해 공을 길게 준다. (후반전에는) 팀이 살아 있지 않고 파워도 부족했다"고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러한 내용에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빨리 레버쿠젠 내부에서 시간을 갖고 서로 대화를 해봐야 될 것 같다"면서 독일 잡지 '데어 슈피겔'을 통해 "선수들은 의심하지 않는다. 그들은 적절하게 (전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밝힌 슈미트 감독과 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