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람 주장이 서울을 상대로 3골을 넣겠다고 하네요...ㅎㅎㅎ
K리그가 만만한가보네요.
■일문일답
▲가마 감독 (부리람 감독)
-내일 경기 전망은?
=드디어 ACL 시작이다. 우리는 준비가 잘 돼 있다. 경쟁을 원하고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최근 성적도 좋다. 선수 영입도 마무리됐고 내일 승리하는 일만 남았다.
-K리그는 아직 시작을 안했는데 서울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것 같은데
=개막은 안했지만 K리그 팀들은 비시즌 연습경기를 상당히 많이한다. 물론 우리는 공식 경기를 2경기했다. 하지만 서울을 포함해 한국팀은 굉장히 강하다. 내가 알기로 연습도 상당히 많이했다. 경기에 맞춰 몸을 만들었을 것이다. 매우 어려운 게임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우리 팀을 믿는다. 여기는 우리의 홈이다. 우리는 홈에서 상당히 강하다. 내일 경기를 통해 보여드리겠다.
-FC서울이 전력을 강화했다는데
=서울은 비 시즌동안 선수를 더 영입해서 상당히 위협적인 팀이 됐다. 영입된 선수들이 모두 잘하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서울 감독은 꽤 오래 팀을 이끌었다. 선수는 바뀌었지만 스타일은 크게 안 변했을 것이다. 우리는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하던대로 하겠다. 선수들도 내일 경기의 중요성을 안다. 다들 정신 바짝 들어있으니 꼭 이기겠다.
-서울은 오스마르가 뛴다. 여기서 예전에 뛰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오스마르가 부리람에서 굉장히 잘했던 것으로 안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 최근 2년간 한국에서도 역시 좋은 모습 보였다. 물론 그를 막아야 한다. 오스마르가 떠나고 우리는 또 다른 좋은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했다.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눗넘 (부리람 주장)
-어떻게 준비했나
=나를 포함한 우리 선수들은 준비가 끝났다. 첫경기는 홈이다. 다음 원정에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일단 3골 넣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다음은 우리가 원정이기 때문이다. 서포터즈분들 많이 와서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3년 전에 한 번 붙은 적이 있다. 그때 모두 비겼는데 어떻게
= FC서울은 정말 좋은 팀이다. 그때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는데 이번엔 홈에서 꼭 이기겠다.
-오스마르 어떻게 막을거냐
=축구는 11명이 하는 경기다. 팀으로 상대하는 것이지 오스마르만 콕 찝어서 막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