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EPL, 라리가, 분데스리가 등 유럽리그가 세계적으로 득세하는 것은 리그 자체의 경기력이 높은 측면도 있지만 경기의 중계화면이 시청자에게 어필하는 이유도 많습니다.
K리그의 경우 각 방송사가 자신의 중계 여건이나 노하우에 따라 화면을 구성하기때문에 현장의 생동감을 제대로 시청자에게 전달하지 못하고 오히려 시청자의 욕구를 떨어뜨리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프로축구연맹이 각 구단과 협조하에 고품질 중계화면을 직접 생산해 방송사에 판매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것입니다.
먼저 미디어 전문가들의 참여하에 각 구장별 최상의 중계화면 레이아웃을 만듭니다. 경기의 생동감과 관중의 열기를 제대로 담아낼 수 있게요. 또 새로운 카메라 화면을 창조합니다. 예를들면 고프로 등을 이용한 심판CAM을 만들어 리플레이시 보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단기간 투자 비용은 들겠지만 화면의 품질차이 만큼 시청자에게 어필할 수 있고, 또 그만큼 중계료도 더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또 방송사 입장에서도 제작비용은 절감하고 품질은 높은 방송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팬들 입장에서도 항상 중계화면에서 프로야구와 차별 당하는 야릇한 느낌을 지울 수도 있고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