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도 세번째도 xx골이라 면죄부 받은 것 뿐, 사실 윤석영이 독박 쓰기 충분한 상황이었습니다.
집중력 잃고 방심해서 측면을 그냥 내준 첫번째 골 장면, 세번째 골장면에서는 코커 xx골 아니면 발로텔리가 손 쉽게 넣었을 골인데 그 때 윤석영 커버가 늦었죠.
그리고 전반적으로 너무 얌전한 수비를 했음. 중앙쪽까지 스털링을 막으로 내려왔다면 파울을 해서라도 끊어야 되는데 그걸 그냥 놔두면서 스털링으로부터 쉽게 탈압박패스가 나오면서 리버풀 공격이 활기를 찾았죠.
눈에 확 띄는 실수는 동료들 삽질로 커버되었지만 1차적으로 윤석영 수비력은 어제 정말 별로였음.
원래 1:! 수비력이 좋은 선수인데 확실히 이피엘은 1:1 수준이 높다는...
그나마 좋았던 건 단순히 공을 처리하기 보다 전방의 동료들에게 연결하려는 빌드업에 대해 많이 노력했다는 점이네요.
윤석영이 순둥이 기질 버리고 기성용처럼 성장하지 않으면 김보경 꼴 나기 쉽상임. 이청용 조차 수비할 때 엄청 적극적으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