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상황은 박주영이 싫어해서라기보다는 모나코에서 일부러 안보낸 측면이 강합니다.
원래 차출 안되는 아시안게임에 팀 에이스를 보내줬는데 바로 또 차출하니 부상 핑게로 안보낸거죠.
뭐 모나코측과 축협, 그리고 박주영 선수 3자간에 딜을 했었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당시에 아시안게임도 안보내준다는거 막판 설득해서 겨우 오게 된 케이스라
FIFA가 '각 대륙간컵 대회(유로, 코파 아메리카, 네이션스컵, 아시안컵 등)는
FIFA 주관경기와 마찬가지로 각국 축구협 요청에 따라 각 클럽이 선수 차출에 응해야 한다'
라고 규정해 놓았기 때문에 차출에 응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아시안컵은 FIFA 주관이 아니라 AFC 주관입니다.
단 부상선수는 소집에 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상당 부분 선수의 애국심과 클럽의 양심에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
세상에 부상도 아닌데 부상이라고 국대 차출에 응하지 않고 클럽 경기도 건너뛰며
멍하니 1달을 쉴 선수도, 또 그걸 가만히 내버려둘 구단도 없다고 봅니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