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가 발목 인대 파열로 인해 최소 6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박주호의 부상 상태가 마인츠 구단 정밀 진단 결과 당초 대한축구협회 발표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호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17분경 상대 공격수 다비드 라미레스의 태클에 쓰러져 부상을 당했다. 이에 박주호는 곧바로 교체 신호를 보냈고, 들것에 실린 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의 부상에 대해 "정밀 진단 결과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단순한 염좌로 2주 정도 휴식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마인츠의 진단 결과는 대한축구협회와 달랐다. 마인츠 구단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구단 주치의 악셀 슈스터에 따르면 박주호의 부상은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발목 인대 파열의 경우 부상 회복까지 최소 6주간에서 8주 간의 결장을 요한다. 독일 타블로이드 '빌트'지 역시 박주호가 6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분데스리가의 경우 12월 20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2014/15 시즌 전반기를 종료함과 동시에 1달 간의 휴식기를 가지기에 전반기를 모두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