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10-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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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세레소 오사카의 디에고 포를란이 극도의 부진으로 벤치행이 유력해 졌다.세레소의 오쿠마 유지 감독은 다가오는 18일 사간 토스와의 J리그 경기를 앞두고 일본의 '스포니치'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경기서 (카카우-포를란) 투 톱의 콤비네이션이 좋은 플레이와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후반 추가 투입된 2명의 선수가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포를란의 선발 제외를 시사했다.세레소는 지난 15일 일본 긴초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2부 리그)와의 일왕배 8강서 0-1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 경기 후반, 세레소는 2명의 전방 공격진을 추가 투입하여 포를란의 부담을 덜어 주려 했다. 그러나 포를란은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했고 거의 공을 만지지도,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올 시즌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8개팀 중 17위로 우승권은 커녕 강등을 걱정해야하는 세레소는 6억엔(약 59억 원)이라는 연봉을 주고 영입한 포를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최악의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유일하게 노려볼 수 있었던 천왕배 마저 놓치며 J리그 잔류를 위한 맥빠지는 목표만이 남았을 뿐이다.J리그 역사에 남을만 한 거물급 선수 포를란을 영입한 세레소, 그러나 세레소의 야심찬 계획은 결국 제대로 된 빛 한번 보지 못하며 무관이라는 성적과 함께 역사상 큰 실패작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사진=세레소 오사카
어쩌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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