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우리가 텐백 상대로 그렇게 잘하던 팀도 아니었고
세계적 강팀들도 텐백 상대로는 힘 못쓰는 경우 많습니다.
한점차든 두점차든 어쨋든 이기고 올라가면 되는겁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프랑스는
스위스와 0:0 무승부, 한국과 1:1 무승부로 조 2위로 16강 갔죠.
지단의 프랑스가 스위스, 한국과 무승부로 1승2무를 기록. 실망 스러운 결과죠.
하지만 어쨋든 올라갔기에 준우승이라는 결과가 있는겁니다.
결승에서도 지단 박치기로 퇴장당하고 연장전까지 승부를 못내어 결국 승부차기로 결과가 났죠.
프랑스가 한국과 비겼든, 스위스와 비겼든 예선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더라도
기록에 남는건 프랑스의 준우승 기록입니다.
한국도 1점차든 어쨋든 올라가고 올라가서 우승하면 그걸로 되는겁니다.
텐백 상대로 1점차로 이겨도 상관없습니다. 어쨋든 이기면 됩니다.
중요한건 다른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텐백이 아닌 상대들과의 경기에서 제모습을 보이면 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