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즘에
담배 떨어진김에 끊게 되었는데
저는 희안하게 별 금단현상이 없었슴.
식후땡도 화장실도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머리맡에 담배갑에 손이 가던 사람이
생각보다 수월하게 금연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월요일 저녁때
일본전 지자마자
너무나도 커다란 흡연욕구가 마구마구 밀려오더라고요.
그 스트레스를
풀 만한 방법이 마땅히 없어서 인지
다행히 집구석에 담배 꼬다리 하나 없어서 물만 벌컥벌컥 들이켰는데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흡연욕구가 다시 꿈틀꿈틀함.
앞으로
아시안컵은 어떻게 버틸지..
머 아직 건강때매 담배를 없앤건 아닌데..
그래도 의지박약아는 더욱더 되기 싫고..
축구가
정말 뜻밖의 복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