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 원톱 자원도 아니고 이제 부상 회복됨, 아시안컵까지 얼마나 폼을 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
김신욱 - 부상, 아시안컵까지 회복하기 힘들 듯.
이근호 - 소속팀으로 이적한지 얼마 안되서 배려차원에서 소집 안함, 아시안컵에는 차출될 듯함.
이러니 이동국을 쓸 수 밖에 없죠. 11명만 뽑는 다고 다가 아닙니다. 23인 명단에 적어도 공격수는 3명, 그것도 스타일이 다른 유형으로 있어야죠. 지동원이 폼이 올라왔다는 가정을 하고, 이근호까지 차출된 상태라면 나머지 한 자리는 누가 차지할까요? 아시안컵 전에 가능성을 보이는 선수가 없다면 이동국이 차출될 거라고 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장기적인 대안은 아니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아시안 컵 이후에는 어지간한 공격자원 기근이 아니라면 왠만하면 뽑지 말아야죠. 물론 이동국 선수가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이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적어도 아시아권 국가들에게는 통하기 때문에 아시안 컵에서는 23인에 선발될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어린 선수에게 국제 대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고 하는데, 사실 국가대표라는 자리는 그것도 대륙컵인 아시안컵의 국가대표는 실력을 보여줘야 하는 자리이지 검증받거나 경험을 쌓는 자리가 아니죠. 하물며 우리나라가 아시안컵을 제패한지도 수십년이 넘었으니 이번 아시안컵은 실적을 보여줘야 하는 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