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피파랭킹보다 좀 더 현실적인 랭킹이죠.
실제로 여자축구에서는 피파랭킹을 저 elo랭킹으로 산정하고 있기도 하구요.
오래된 랭킹에서 전체적인 점수 인플레현상이 있다는 점을 빼면 가장 현 실력을 잘 반영한다는 랭킹입니다.
원래는 체스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곧 여러분야로 확대되었고 바둑랭킹이나 게임 LOL의 랭킹시스템에도 쓰였고, 와우의 PVP랭킹시스템도 ELo랭킹시스템에서 약간의 변형된 시스템일정도로 활용분야가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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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랭킹에서 중요한 건 단순 등수보다는 랭킹포인트와 랭킹포인트 차이입니다.
등수로는 1등수 차이지만 15위와 16위의 랭킹포인트 차이가 그 정도의 실력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말해주지요. 그 이하로는 고만고만한 랭킹점수차이로 다수국가가 많이 포진되어 있으니 몇점 차이로 몇등이 왔다 갔다 할 정도로 실력차이는 크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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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포인트 차이를 잘 보면 왜 월드컵 16강이 어려운지.. (15위 위쪽으로의 포인트차이가 넘사벽)
마의 1800점대 라는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조금은 알 수 있게 됩니다.
등수는 큰 의미가 없고.. 그냥 마의 1800점대(라고 쓰고 월드컵 16강권)을 실력으로 노릴 만한 위치에 근접했다는 정도로만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등수론 일본이랑 10등 정도 차이나지만 점수론 50점 정도니까 그리 큰 의미를 둘 차이는 아니지요. 둘다 보통1700~1730(30위권)에서 왔다 갔다하는게 요 몇년동안의 추세였는데, 한국은 한번 바닥쳤다가 다시 올라왔고, 일본도 바닥을 쳤다가 다시 제점수 회복정도입니다.
재미있는게 승률로 따지면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랑 비슷하다는거, 그리고 우리보다 좋은 승률을 가진 나라가 몇 안된다는거 (독일, 브라질, 잉글랜드, 이탈리아 정도)
물론 대륙별 수준차이가 있으니 큰 의미는 없지만, 게임으로 따지면 적어도 아시아서버에서는 우리가 탑랭커란 소리..
현실에서 다만 elo 시스템이 갖는 문제는 랭크가 올라간다고 해서 고랭크끼리 붙을 수가 없다는 점
한국처럼 아무리 아시아에서 잘해도 그냥 거기까지고 잘하는 팀들이랑 붙을 수가 거진 없으니까...
양학하는거고 그래서 다소 생각보다 랭크가 높다고 봅니다.
반면 페루 같은 경우 잘한다고 해도 주변 팀들이 워낙 강팀들이니 그거에 지금 손해보는 느낌이 있내요
작성일 : 16-02-0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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