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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4 23:35
[잡담] 이동국이 무슨 포처입니까 타겟맨이지
 글쓴이 : lailac5
조회 : 938  

포처는 말 그대로 발놀림, 개인기, 스피드로 먹고 사는 스트라이컨데 

무슨 포처라니

전북에서도 타켓맨이고 헤딩따내고 포스트플레이하는 것만 봐도 타겟맨이고

그 역할을 부여받았지 포처 아닙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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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 14-10-14 23:36
   
포처를 원합니다~~~ 포처.. 이승우가 4살만위였다면... ㅠ
하린 14-10-14 23:41
   
현대축구의 분류상 타겟맨은 아닙니다...
물론 예전엔 타겟맨 역할을 했지만...
수술대에 두번 오르고 나이를 먹으면서... 거의 이제는 포쳐로 플레이스타일이 바뀌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포쳐중에서 스피드와 발이 빠른 선수들이 많긴 하지만...
그것이 꼭 포쳐의 필수조건은 아닙니다..
포쳐의 필수 조건은 문전앞에서의 슈팅처리 능력과 위치선정 능력이죠...

"포쳐"라는 말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사냥꾼" 이듯이...
"골사냥" 능력이 자신의 다른 능력에 비해 더 월등한 선수들이죠...
다른건 못하면서, 골은 참 기가막히게 주워먹는다는 소리를 듣는게 바로 이 포지션입니다.

오히려...
타겟맨의 교과서는 디디에 드록바죠...
큰 키와 큰 떡대로
제공권을 장악하며 골문 앞을 휘저어놓는 스타일이 타겟맨입니다.

국내에서 그런 스타일을 찾으라면, 김신욱 선수 정도 되겠네요...

이동국이... 큰 키와 큰 떡대로 골문앞을 휘젓는 스타일은 아니죠...
포쳐 맞습니다.
     
lailac5 14-10-14 23:45
   
큰 키와 큰 떡대가 있어야 타켓맨이 아니라

역할이 타켓맨인겁니다.

이동국이 보여주는 게 헤딩으로 공 따내고 수비수랑 비비는 역할을 하죠.

드리블로 공간 만들어내는게 포처입니다

그냥 포지션 역할을 잘 모르는듯?
          
하린 14-10-14 23:50
   
드리블로 공간을 만들어내는게 포쳐가 아닙니다...
오히려 님께서 포지션 역할을 모르시네요...

포쳐(Poacher) 거든요... 영어로... '사냥꾼' 이라는 뜻으로...
수비 라인을 뚫고
공이 날아오는 궤적 안에 감각적으로 뛰어들어서
탁월한 위치선정을 바탕으로 골을 만들어내는 역할입니다.

포쳐는 애초에 드리블을 논할 포지션이 아닌 것이...
그야말로 "주워먹기의 달인" 소리를 듣는것이
포쳐의 제 1 덕목이니까요...

가장 대표적인 포쳐 포지션인 필리포 인자기만 봐도 그건 명백하죠...

뒷통수에 눈이 달렸나 싶을 정도로
발만 갖다대도 골이 들어갈 것 같은 궤적 안엔
언제나 인자기가 뛰어들어가 있으니까요...

"줏어먹기도 저 정도면 예술이다~!!" 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포쳐들입니다.
담하 14-10-14 23:55
   
다른건 모르겠고 빠까 컴플렉스 걸린 어떤 놈 둘이 빠가란건 알겠다.
supernova 14-10-15 00:31
   
글쎄요. 포처든 타겟이든 한 포지션으로 장담할 수 없는게 이미 나이가 35살인 선수이고 옛날에 어떤 롤을 했던간에 지금은 스피드나 몸싸움이나 전성기만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공격시도을 할 수 밖에 없을듯. 그게 노련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