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윙백에게 공이 갔을 때 얼마나 빠른 타이밍에 중앙에 있는 선수에게 패스를 해 줄 수 있느냐가 찬스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늘도 김민우 경우엔 비교적 후반에 공을 받으러 오는 동료들에게 좋은 타이밍에 패스를 주면서 찬스를 만들어냈죠. 별로 어려워 보이지도 않는 이 패스타이밍을 잡느냐 못 잡느냐에 따라 우리 공격수들이 공격선택지가 확 달라집니다.
반면 차두리 경우엔 중앙 쪽에서 좋은 위치를 잡은 선수들이 있음에도 패스타이밍이 한 템포 죽다보니 연결을 해도 우리 공격수들이 바로 상대와 볼 경합을 하게 되는 상황이 계속 만들어졌습니다.
우리의 이청용, 남태희 ,손흥민 등 좋은 공격수들이 얼마나 공격진영에서 공을 공격적으로 받을 공간을 확보하느냐가 중요하고 그건 결국 측면의 윙백들의 패스능력이 좌우한다고 봅니다.
강팀을 상대할 땐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대, 차두리는 예전부터 느꼈지만 패스타이밍을 잘 못 잡는 단점이 있네요.
작성일 : 14-10-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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