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가 비공개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느닷없이 이동국을 거론했다. "전 세계 스트라이커를 ABC 등급으로 나눈다면 이동국은 어느 수준이라고 보는가". 한국인 코치들 대부분은 B정도는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히딩크는 "A급은 호나우두, 라울, 앙리처럼 유럽 명문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고 B급은 독일 네덜란드 같은 2류 리그에서 뛰는 스트라이커들"이라며 "그러나 이동국은 아직은 C급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공수 전환력, 수비 기여도 등에서 히딩크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것이 결정적 이유인 듯 했다.
슈틸리케감독님도 오늘경기를통해 이동국선수 진면목을 확인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