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선수탓

걔네들도 자존심은 있음. 약팀 만나면 물러서기 시러함

약체가 나와도 자존심 죽이고 거리 유지 하는 선수는 이청용

미드필드진에서  한명달고 다녀야  한명이 막으러 오면 공간이 생기고 원투 주고 드가거나 삼자패스가 드가거나 뭔가 수단이 나는데  전부다 위치만 지키고 있고  미드필드는 사람붙으면 뒤로 패스하기 바쁘고  전술을 이행할 선수가 없었음..  그러니깐  사이드줘서 우격다짐 센터링...  애시당초 그게 목적이 아니었던게  그게 목적이었다면 김신욱을 진작 썻을텐데  선수들이 감독의 전략전술을 이행못하고 있다고 봐야됨...

공간을 만드려고 움직이는 선수가 없음. 선수들의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을 땐 공격이 물 흐르듯 연결되는데 안 될땐 어제 같은 식이죠.

항상 지적하지만, 이 글이 맞고 댓글들이 핵심을 찌릅니다
한국축구 몇년간 답답하게들 느끼는 이유는 선수들이 파파팟 움직여서 빈틈을 만들어내는 플레이를 하지 않고
공격 상황에서도 '짬시키는' 움직임으로. 셋이 들어갈거 못본척, '두명이서 알아서 해봐',
공잡은 뒷사람이랑 눈마주치며 엉덩이 슥 빼고 딴데가면서, '혼자 벗겨내고 어떻게든 올려봐, 난 역습 대비할게'
눈치보고 짬시키며 한두명만 닥공시키는 산책축구 때문이에요
의식해서 잘들 보시기 바랍니다.. 토나와요...

이용 홍철 똥크로스다? 맞는데, 좋은 크로스 올리게 도와주지도 않아요 
아시안컵때 풀백들 오지게 욕먹는 원인, 줄부상으로 2선 선수들, 다 드러눕고.
교차하면서 측면 흔들어주긴 커녕 받는 것조차 회피해 대니 이용 홍철이 무슨 마르셀루처럼 뚫고 꿀크로스 올려내라고 강요된 거죠. 경합해가면서 두어명 달고 밀집지역에 올리는 크로스가 성공할 수가 없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mW5OWpS9dzU (5:30 부터. 슛포러브 신태용 바레인전 분석)
대회 내내 이랬고 그 이후 친선전에도 그랬음
그나마 측면 공조가 이뤄졌던 경기, 벤투 부임하고 초반 3경기 정도고 그 다음부터 다시 백패스로 회귀

국대 문제야 여러가지 너무 많지만, ① 수비진에서 공돌리다 중앙선 넘는 시간 느린게 문제고
② 이 2선 선수들, 눈치보고 연계과정에서  하면서 공 오면 형식적인 횡패스로 '다음, 다음, 다음~' 하고있는게 제일 큽니다
①, ②의 결과로 가만히 서서 수비 등지고 발밑으로 받으면서 돌려주니까 패스가 모험적이어야 할 상황에 오히려 짧아서 또 템포 잡아먹게 되는게 한번 더 문제고요

팬들이 이런걸 매경기 제발 고치라고 지적을 좀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