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한테 초반에 두골 얻어맞은게 후반까지 그대로 갔다면 60분대에 라멜라 대신 손흥민이 투입됐을 겁니다. 모우라는 한 7~80분대에 알리 교체로 나왔겠죠. 근데 따라잡아버린데다 후반 흐름과 볼 점유까지 완전히 토트넘이 압도했죠. 그러니 라멜라를 안뺀거임. 계속 뛰댕기면서 어그로 끌어서 유베를 피곤하게 하긴 했으니까요. 무승부 해놓고 이긴거마냥 엄청 좋아하던 표정이 처음부터 승부를 걸 생각 없었다는 걸 말해주죠. 이런 생각을 하는 감독에겐 손흥민같은 공격수가 필요치 않습니다. 적어도 이번경기는 확실히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