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국가대표 출신으로 고교축구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정종선 감독입니다.
1994년 미국월드컵 주전 수비수로 뛰었던 그는 현재 서울 강남의 한 고교 축구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정 감독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된 것은 올해 2월.
수년 동안 학부모들로부터 지원받은 축구팀 운영비 일부를 가로챈 혐의입니다
퇴직금 적립비와 김장비 등의 명목으로 횡령한 돈만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경찰이 정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학부모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에 피해를 주장한 학부모만 여러 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