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553&aid=0000000009

손흥민이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입단을 통해 군 복무를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토트넘 관계자는 손흥민이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인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가운데,이왕이면 상무보다는 경찰청에서 복무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환경과 비전이 더 끌렸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손흥민의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입단을 위해서는 우선,직전 시즌 K리그 구단에 소속되어야 한다.즉,아산 입대 전에 K리그 구단으로의 이적이 선행되어야 한다.

K리그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손흥민의 의향을 확인한 몇몇 구단은 이미 지난 겨울부터 그를 영입하기 위해 물밑접촉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손흥민 측에서는 아직 직접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상무보다는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하고, K리그에서 뛴다면 아산에서 활약하고 싶어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군 복무에 대한 의견을 밝힌 후,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입지는 오히려 탄탄해지고 있다.국가대표팀 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를 마치고 잉글랜드로 돌아간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주전 자리를 다시 꿰차고 주말 경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4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번리와의 원정경기에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남은 경기에서도 주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토트넘 역시 리그 10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선두 첼시(승점 69점)에 이어 리그 2위(승점 59점)를 유지하고 있는데,손흥민의 활약을 통해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손흥민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입단에 대한 의사를 타진 중인데,대부분 국가대표 경력을 가진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전해진다.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입단을 희망하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4월 2일(일)오후 3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5라운드 경기를 통해 팀 창단 최초로 5연승에 도전한다.

4월 1일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이 승리하고, 토트넘의 거짓말 같은 리그 역전 우승이 현실화되길 기대해본다

사진=K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