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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4 12:09
[정보] 차붐이 지적한 '헤더'여서 더 반가운 SON의 8호골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092  



손흥민(25, 토트넘홋스퍼)이 14일 기록한 8호골은 지난 7골과는 득점방식이 다르다.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후반 4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을 헤더로 받아 넣었다.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마크맨을 따돌린 뒤, 이마를 이용해 무릎 높이로 날아온 공의 방향을 바꿨다. 공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우측 상단에 꽂혔다.

2015년 여름 토트넘 입단 이후 처음으로 나온 헤딩 득점이어서 의미가 있다. 가장 최근 헤더 골이 나온 경기는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4년 5월 11일 베르더브레멘전으로, 3년 7개월여 전의 일이다.

손흥민은 ‘골닷컴’과 현장 인터뷰에서 “3년 만의 헤딩골인 것 같다.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간 헤더는 손흥민의 결점 중 하나로 지적했다. 지난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골을 낚았지만, 헤딩골은 한 개도 없다.

대선배이자 멘토인 차범근 위원은 지난 5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손흥민이 헤딩을 조금만 더 잘하면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했다. 그 전부터 공격수는 골로 평가받아야 하고, 더 큰 선수로 인정받으려면 일정 정도의 득점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해왔던 터. 아끼는 후배인 손흥민이 공중볼 장악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자, 머리로라도 더 많이 득점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조언이었다.

이 한 골로 헤딩이 손흥민의 무기가 됐다고 표현하긴 이르다. 본인 표현대로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미끼’ 역할에 치중하느라 공을 이마에 맞힐 기회가 별로 없다. 간혹 (에릭센 부재시)세트피스 키커로도 나선다.

하지만 4연속 골을 넣을 정도로 기복 없는 활약을 하고, 동료에게 기회를 만드는 능력도 일취월장한 손흥민이 헤더라는 새로운 가능성, 그리고 이십 대 중반의 나이에도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는 말할 수 있겠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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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네이터 17-12-14 12:38
   
이번골처럼 공을 머리에 맞추는 감각은 있는것 같은데..몸싸움이나 공중경합을 우려하는것 같음.부상우려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