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는 팀이 워낙 불안정해서 지지 않고 실점 당하지 않으며
덤으로 이기는경기에 초점을 두었다면
최종예선전은 이겨야만하는 경기라 보다 공격적으로 나오는게 보이거든요.
거기다가 수비라인 멤버가 바뀌어서... 뭐 제대로 실험을 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선수를 믿고
썼더니만, 중국 리그에서 뛰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폼이 엉망...
실점의 대부분이 수비적 전술의 문제가 아니라 대인방어 타이밍에서 실수해서 나오는 것들이
대부분이죠.
슈틸리케는 선수의 기량을 조련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니 국대 감독이 그런 걸 할필요가 없죠
가지고 있던 원래 재능을 동기부여로 끌어내는 사람인데,...
행여 이 부분에서 지적을 받을순 있어도... 대표팀에 뛰는 성인 선수들이 자기 폼 관리 못한 것
또한 지적해야죠.
내가 왠만해서는 선수 상대로 멍청하다고 안하는데, 홍정호 수비보고 멍청한 수비수 라고
욕이 나오더군요, 제가 봤을땐 어디까지나 그건 선수의 책임이고 잘못이었거든요.
그냥 어린 선수이고 대표 경기가 부족한 선수였다면 멍청하다고 까진 안했을텐데
경기 경험도 많고 유럽물도 먹은 선수가 저렇게 멍청하게 판단한다는 사실에
실망이 크더군요.
어쨌든, 수비 라인은 이란전에서는 바뀌어 나올것이고 전술적으로도 과거 무실점 행진에서
했던 그런 라인 내리고 싸우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이네요.
홈경기에선느 물론 공격적으로 나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