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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3 20:44
[정보] sdcee님(정몽준이 축구에 돈쓴증거가 없다해서 팩트체크)
 글쓴이 : 두리네이터
조회 : 1,457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football03&wr_id=724121&sca=&sfl=mb_id%2C1&stx=sdczee

[잡담] 축협과 정가네...

 글쓴이 : Sdcee  조회 : 168 

예전에 어떤 포럼에서 봤는데- 저도 참여하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 다 까서 서로 비교해 보니까 정몽준이 실제로 축협에 돈으로 기여한 바가 거의 없어요.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다른 체육단체도 마찬가지이지만 축협도 재벌가가 회장직 유지하면서 운영하니까 재벌가 돈이 꽤 들어갈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것은 김우중 시절의 이야기고요.

정몽준이 축협을 맡아서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재가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다른 체육단체는 사실 정부지원과 기업회장 지원으로 연명하는 경우가 대다수죠.

우리나라가 정경유착으로 크면서 의무적으로 재벌가나 대기업에 스포츠 공헌을 떠맡기면서 현대 정가네가 생색내기 좋은 축협을 맡았는데, 축협이 이 나라에서 유일하게 지원 없이 굴러가는 체육단체 법인입니다.

그래서 딱히 정몽준이 사재를 출연할 기회가 있지도 않았어요. 회관 지을 때 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사실 회계기록이 없어요.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외국감독 선임 시에 항상 사람들이 하는 말이 정몽규가 있는데 왜 자금이 없냐 하는 의문을 갖는다는 거죠.

출연한 바가 없으니까요. 단지 선거 시에 투표권 있는 데다 뿌리는 돈은 있겠죠. 그게 다 룸빵 밖에 안되요. 축구와는 상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출연할 방법이 없느냐? 왜 없나요? 그냥 출연하면 되지...

뻔한 이야기죠. 사실 우리나라 재벌이나 돈 좀 있는 사람들이 사회공헌이라고 출연하는 방식은 다 세금포탈이나 자금세탁에 사용되는 공익법인으로 이것도 재산과 권력 대물림에 악용되는데, 사실 이런 기초적인 사회의 바탕이 문제인거죠.

저도 그 때 처음 알았는데 방법은 무궁무진 하더군요.

처음으로 돌아와서 정몽규 사재출연은 그냥 하면 됩니다. 그런데 안 하고 돈이 없다고 하네요... 뭐 의무는 아니지만요...

그냥 적어 봅니다. 30년 만의 월드컵 탈락을 맞이하여 과연 축협을 물갈이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이슈라...

불가능하죠. 이것은 마치 사립대학의 설립자 가족을 보상없이 내보내겠다는 것과 같은 망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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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내용이 님이 정몽준이 축구에 돈쓴게 없다는 내용인데 일단 제가 가진 자료 풀어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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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축구협회 국정감사 질의 내역중 회장 찬조금

http://magnussoccer.com/board/read.cgi?board=free&y_number=893



(질의) 대한축구협회가 그 동안 회장의 기부금에 많이 의존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상 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없었음.

(답변)

○ 기여찬조금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하셨으나, 실제로는 1993년부터 13년간 273억원의 기여찬조금이 있습니다.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회장 기여·찬조금 현황

정몽준 회장, 기여·찬조금 현황

연도
금액
비고

1993년
3,650,000,000원


1994년
3,400,000,000원


1995년
4,100,000,000원


1996년
4,230,000,000원


1997년
3,185,000,000원


1998년
2,440,000,000원


1999년
2,070,000,000원


2000년
1,130,949,000원


2001년
-


2002년
-


2003년
1,000,000,000원


2004년
1,210,000,000원


2005년
900,000,000원
2005년 8월 현재

합 계
27,316,602,698원

○ 회장 기여찬조금은 273억원이며, 초기에는 대한축구협회의 전체 수입금에서 5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2001년과 2002년에 기여찬조금이 없는 것은 사업이 활발해지고, 예산도 어느 정도 확보되었기 때문입니다.

위내용에 대해 시사저널 주진우기자의 검증기사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6350



韓-축구사의-상징-축구회관을-아시나요


2002 한일월드컵 공동 개최가 확정된 뒤 축구회관 건립은 더욱 간절해졌다. 도저히 견지동 사무실로는 이 어마어마한 대회 개최를 준비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이미 한 차례 대한축구협회장을 지낸 정몽준 회장은 1997년 협회장 재선에 성공한 뒤 프로축구연맹 대의원총회에서 파격적인 발표를 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이 공동 출자하는 축구회관 건립을 확정지은 것이다. 정몽준 회장은 “현재 협회 건물은 낡고 불편해 월드컵 준비에 무리가 있다”면서 “한두 달 안에 설계도를 완성하고 곧바로 시공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축구인의 염원이었던 축구회관이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당시 월드컵 수익금으로 조성된 협회의 축구발전기금은 35억 원이었고 연맹이 모아 놓은 프로축구발전기금은 70억 원이었다. 총 105억 원이 모여 있었다.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했다. 그간 물가가 오른 탓에 축구회관을 지으려면 170억 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나머지 65억 원이 부족해 고민이던 순간 정몽준 회장이 대의원총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부족한 65억 원은 제가 내겠습니다.” 이렇게 협회와 연맹, 정몽준 회장의 사비를 털어 170억 원이 모였고 곧바로 부지 매입에 나설 수 있었다. 당시 협회 예산이 54억 원이었던 걸 감안하면 무려 1년 예산의 세 배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돈이 여기에 들어가는 셈이었다.




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20&aid=0000443922


축구계 일부에서 정 회장이 돈을 안 쓴다는 말이 나옵니다.

“축구협회가 매년 수백억 원의 돈을 벌기 때문에 이젠 기업인이 아니라 축구인이 회장을 해도 된다”고까지 말합니다.

하지만 정 회장이 축구에만 쓰는 돈이 매년 500억 원이 넘는다는 사실은 간과합니다. 정 회장이 대주주인 현대중공업 산하에 프로팀 울산 현대와 실업팀 현대미포조선이 있습니다. 이 두 팀에서 매년 최대 300억 원 정도를 씁니다.

정 회장은 또 축구 저변을 위해 필요할 때마다 팀을 창단했습니다. 현대학원 산하에 현대중, 현대고, 울산대(이상 남자), 현대청운중, 현대정보과학고, 울산과학대(이상 여자)가 있습니다.

또 울산 지역의 초등학교(7개), 중학교(3개), 고등학교(1개)에 운영비를 보조하고 있고 축구 붐 조성을 위해 연중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 11월까지는 중고교 주말리그, 10월에는 울산현대단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 11월에는 조기축구회의 잔치인 처용컵과 어머니 축구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아마추어 팀에 들어가는 돈도 연간 200억 원에서 300억 원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중략------------------------------
 
비슷한 내용의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4&oid=262&aid=000000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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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6년 연속 K리그 타이틀 스폰서 - SBS 뉴스
news.sbs.co.kr › news › endPage

AMP - 2016. 3. 3. - 종합에너지 전문기업 현대오일뱅크가 2016년 K리그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합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 시즌 K리그 후원으로 2011년부터 6년 연속 프로 ...


마지막으로 이건 공식적으로는 검증하기힘든건데..2002 2022두번의 월드컵유치활동에 들어간돈입니다.

아이티축구인 30명 이상 사망…정몽준 부회장 5억원 기부
http://sports.donga.com/3/all/20100120/25532458/1
 

정몽준 FIFA 부회장 칠레협회에 20만 달러 기부, 남미 "당신은 우리 친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03&aid=0003157625
 
정몽준 FIFA 부회장, 파키스탄 축구협회에 40만 달러 기부 - YTN

 
http://soccer.shop1.kr/soccernews-5384.html
 
 
정몽준 FIFA 부회장, 만델라 재단에 20만 달러 기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22&aid=0002156433
 
 
정몽준회장, 2만5천달러 터키재해기금 기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01&aid=0004467689
 
 
공식적인 기부금외에 2002월드컵 2022월드컵 유치활동을 하며 썼던 로비비용은 추정불가..특히 2002년의.활동들은 한국축구계에 엄청난 리턴으로 돌아왔고..
 
 2002년때는 대한축구협회에서 돈을 얼마나 많이 뿌렸는지 일본축구잡지 넘버지에서 맹렬히 비난했다고 함. 정씨자신도 서울시장선거도중에 "남들이 말하길 내가 이러이러한 일을 했다는데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내능력도 괜찮은편이지 않는가?"라며 농담삼아 흘리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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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나오는 질문

정몽준이 자기사비로 축구판에 투자했다?

뭐 몇억 몇십억(각종 소소한 활동비.금일봉등)정도는 자기 사재로 썻을수도 있는데 사전적의미로.볼때 대부분은 자기가 오너인 회사 현대중공업돈입니다. 물론 지분 10프로이상은 정몽준이 가지고잇기 때문에 아예 사재가 아니라고 할수도 없습니다. 회사돈=오너돈으로 통용되는 한국식관행에서는 사재를 썻다고봐도 큰 무리가 없죠(이분야에서 최강이 삼성 이건희일가)

뭐 만수르를 바라는거라면 할말이 없고..(그런데 만수르를 위시한 기름부호들의 투자액이 조단위이기는 하지만 그들이 쓰는돈은 팀매각시 과반수이상은 회수가능한돈입니다. 한국구단주들처럼 밑빠진덕에 물쏟아붓는 식은 아니죠)

장덕진,김우중,박태준,문선명등 한국축구에 회사돈,나라돈,교인돈 수천억 가져다 뿌린사람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정몽준의 공이 가장 으뜸이라고 봅니다. 다른 4명 다 합쳐도 비교불가에요.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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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셔s 17-09-03 20:47
   
정몽준 싫어라하는 김현회 같은 인간도 정몽준이 돈으로 한국 축구에 기여한건 인정해요.

그걸 정치에 이용하고 축협을 떠나서도 영향력을 행사해서 문제지...
     
두리네이터 17-09-03 20:51
   
네..그런데 가끔씩 정몽준이 축구판에 자기돈쓴거 거의 없다는 사람들이 꾸준히 나오더군요. 허승표패들이 뿌린건지 아니면 mbc pd수첩에서 정몽준끌어내리려고 방영한 선동방송보고 그런건지..

상식적으로 축구인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기업인회장이 돈도 안쓰고 감투만 처지하고 있으면 가만히 있을까요?80년대 최순영회장이 그러다 회장직에서 쫒겨났죠.
냐즈0 17-09-03 20:57
   
sd인지 먼지 얼마전 잡게서 나타나 "남자들 주제 귀하게 커서 문제다"라고 어그로 끌고 정게서도 어그로 끌더니 이제 축게까지 와서 난리인가보네요...
     
유수8 17-09-04 02:13
   
헐... 정게에서 지금 오지게 어그로 떨다가 다구리 맞고 어디 갔나 했더니 축게에서 또..

얘가 정신병이 상당히 심하네요...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구만..
멀 그렇게 관심을 받고 싶어서 사방팔방 게시판을 싸질러 다니며 떵을 뿌려놓는지..
병이네요 병..... ㄷㄷㄷㄷ
시발가생 17-09-03 21:50
   
정몽준이 없었으면 한국에서 월드컵이 열리지도 않았고, 한국 축구저변이 이리 커지지도 않았음...

축구가 단순히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서 축협이 한때 700억을 넘는 돈을 한해 예산으로 쓴게 아니죠
토끼승우 17-09-03 21:57
   
모라타 레알바이백을 거부할수 없엇다구 하는뎨 아시는분 잇어여ㅇㅅㅇ?
Sdcee 17-09-03 21:59
   
나 이거 봤습니다. 시사저널 주장이고요.

내가 그 때 확인한 것은 국정감사 때 회계감사 들어갔는데 회계반영이 안되었습니다.

역으로 회계에 안 나오니까 저런 주장이 나온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또, 지금 대충 기억나는 것으로 이게 현대중공업 사회공헌 기금에서 나갑니다. 그러니까 회사에서 적립한 사회공헌 기금에서 나가는데 거기서도 확인이 안됩니다.

저는 전 김우중 씨나 정몽준 씨의 축협 공헌에 대해서 긍정하는 입장이고요, 거기 포럼에 우연하게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들러붙으면서 이야기가 다소 괜찮은 수준으로 심도있게 나가면서 본 것과 서로 주장과 근거를 맞춰본 것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쓴 것입니다.

저거 확인 안 됩니다.
     
Sdcee 17-09-03 22:03
   
그리고 하나 더, 그 찬조금 형식으로 들어갔다는 부분도 지금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바로 현대중공업의 사회공헌기금에서 축협으로 들어간 돈이 아니고 하나 과정을 더 거쳐갑니다.

아마 현대가 쪽에서 나온 어떤 공익재단으로 갔다가 다시 들어갑니다. 이것 가지고 여러 사람들이 갑론을박 하는데 제 기억에 그것이 다른 식으로 돈세탁, 세금탈루, 불법증여 등에 이용되는 방법 등이 있다고 하더군요.

정확한 방법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회계 쪽, 감사 쪽 일해보신 분들은 만약 사실이라면 그런 식으로 거쳐갔다는 자체가 의심할 만한 부분이라고 동의하는 편이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부분적으로 굉장히 부정확하지만, 제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고, 당시 제가 과연 축협예산과 집행이 어떻게 되나 잠깐 관심을 가져서 찾아보던 중에 그 토론을 본 것이고요. 저도 상당히 많은 자료를 넷에서 모았다 싶었는데 제가 모르던 부분들도 많이 알게되어서 그 기억으로 쓴 것입니다.
          
Sdcee 17-09-03 22:10
   
또 하나는 우리가 그냥 정몽준 씨가 현대중공업의 실질적 지배주주이자 오너라고 쉽게 생각하지만, 최소한 상장사 법인이기 때문에 이 사회공헌기금- 정확한 명칭은 잊었습니다만, 맞을 겁니다- 이 그런 식으로 집행되면 안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전횡이 되는거죠. 명백한 회사정강, 주주배임, 회사법 위반 등이 된다고 봤습니다.

이전에 김우중 회장 시절처럼 돌아간 면이 있습니다. 김우중 씨 때는 우리나라가 다 그런 식으로 돌아갔지만, 분식회계 등도 있고 정확하게 얼마나 김우중 씨의 사재에서 나왔는지, 대우라는 법인에서 나왔는지도 모른다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 수준으로 김우중 씨는 정말 대충 얼마 필요하냐 해서 다 내주었다고 합니다. 축구를 진짜 좋아한 면도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정몽준 씨도 그런 면에서는 김우중 씨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사람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면은 대부분 정몽규 씨입니다.

그 포럼도 사실 허승표 씨 이야기가 나오면서 정몽규 씨와 얽혀서, 소위 말하는 한국 식의 말싸움이 발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가지고 있는 자료 까보고 천천히 확인해 보자 뭐 이런 식이라 상당히 깁니다. 그리고 하도 서로 주접이 많아서 그거 없어졌을 겁니다. 한국 넷이 원래 그렇다시피 시작과 끝이 욕설과 주접이 난무하기도 했지만 내용은 그래도 상당히 알찬 면이 있었고 사람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자료를 들고 있기도 했습니다. 막말로 딱 회계다 법이다 하면 그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있고 해서 팩트확인도 되고요...

그런 의미에서 쓴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위숭빠르크 17-09-03 22:12
   
이분은 여기 저기 싸움만 하시네..

뭐 소중한 인생 그렇게 사용하는것도 님의 자유겠지요

존중합니다.
                    
Sdcee 17-09-03 22:13
   
저는 넷상의 대화를 한 것인데요... 오해가 있으신 듯...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발끈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위숭빠르크 17-09-03 22:14
   
인간의 취향도 천차만별이라서..
존중합니다.
두리네이터 17-09-03 22:48
   
위의 리플이 너무 난잡하게 붙어있어 새로 하나 파겠습니다.

sdcee님의 주장의 논지가 뭔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회계에 없기때문에 정몽준이 돈낸거 확인하기 어렵다.->그러면 90년대 그당시 스폰이라곤 전무했던 축협이 정씨가 끌어다준 돈이 아니면 무슨돈으로 굴러갔겠냐?는 반론이 가능합니다.돈이 하늘에서 뚝떨어져 갑자기 월드컵유치활동하고 국대평가전하고 축구회관짓고 했을리는 없잖아요?

현대중공업이라는 주식회사의 발전기금이 오너의 개인취향에 따라 지원된건 위법이고 배임 황령이다?->이 논리면 대한민국 기업주중에 살아남을 사람없고 감옥에 안갈사람 없습니다.자기 개인돈 안썻기 때문에 의미없다는 식이라면 대한민국에서 그 기준에 충족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장덕진은 권력으로 나라돈이랑 금융권돈 끌어왔고 김우중은 자기회사돈 박태준은 포철이라는 공기업돈 문선명은 통일교도들 재산(사실 이게 제일 악질;) 무지막지하게 끌어왔는데...

아니 쥐꼬리만한 주식지분으로 순환출자통해 겨우 지배권유지하는 대한민국 오너중에 순수 자기돈 수백 수천억을 고작 공놀이에 쏟아부을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주식지분을 팔면 경영권이 날아갈거고 숨겨놓은 비자금을 꺼냈다간 당장 국세청 검찰이 들이닥치겠죠)  아무도 없어요.현실에서는 절대 나올수없는 슈퍼맨같은 기준을 만들어놓고 여기에 부합되지않으니 무효 이러면 이건 깍아내리기위한 것밖에 안되죠.

그리고.저는 정몽준이 축협에 지원금 몇백억 내놓은것보다 범현대가를 끌어들여 프로축구팀3개 실업축구팀 여자축구팀 학원축구팀들 창단 운영한걸 훨씬 크게보고(이거 고정비라 회사나 재단에 이만저만한 부담이 되는게 아님) 월드컵유치활동과 의정활동을 통해 나라돈끌어들여 축구인프라확충에 기여한걸 더욱더 크게 봅니다.돈으로 따지면 수조원어치 공헌을 했다고 봐요.

정몽규에 대해서는 저도 할말이 없습니다.이번에 슈틸리케에 올인하는 개삽질을 보고 저런 등신에게 현기차경영권이 가지않을걸 대한민국 국민입장에서 감사할뿐입니다. 그래도 희미해져가는 범현대가와 축구계사이를 이어주는 끈을 정몽규라고 생각해서 더이상 사고치지만 말고 쥐죽은듯이 남은 임기를 채워주기만를 바랄뿐입니다.(정몽규다음에는 정의선이 축협회장으로 들어오길 바람 ㅠ)
     
Sdcee 17-09-03 22:55
   
주진우 씨의 주장은요 역으로 이게 감사할 때 안 나와서 나온 기사입니다.

회계에 반영이 안된다는 거죠. 축구회관의 예산집행 문제도 보면 당시 자금이 부족했던 것은 확실한 사실이지만 그 나머지를 정몽준 회장의 개인출연에서 나왔다 라는 것이 팩트라 하면 그것은 또 아닙니다.

김우중 씨는 당시 분식회계가 만연할 때라 그랬는지 그냥 던져주었다는 증언들이 있는데, 정몽준 회장은 그래도 김우중 씨 때보다는 그래도 법절차를 거쳤다면 명확히 드러나야 하는데 안 나온다는 것이죠. 국정감사 한 번 했잖아요. 그 때도 이런 불투명한 회계처리가 어디있나 식의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압니다. 이거 사실 다 현행법 위반이예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사실 정몽준 씨에 있어서 긍정적입니다. 제가 처음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축협이란 단체의 예산과 집행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보게 된 것이고요.

그리고 정몽준 씨가 FIFA 대의원에 뿌린 돈은 사실 이야기 해서도 안됩니다. 그것은 뇌물이예요. 그것으로 축출된 것이고... 그러면 정몽준 씨만의 문제냐? 아니죠. 타겟으로 걸린거죠. 헤게모니에서 밀려난 것을 다 알지만 선거 등에 쓰인 돈은 정당한 집행은 아니예요.

그것은 정몽규 씨나 허승표 씨도 그렇고요...
          
Sdcee 17-09-03 23:00
   
그리고 뭔가 오해하셨나본데, 일단 난 님이 말했다시피 범 현대가가 축구단을 운영하면서 한국축구에 기여하는 바를 긍정합니다.

제가 적은 것은 그 때 이렇게 저렇게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자기가 들고있는 자료를 까고 확인해 보고 팩트를 체크해 보니까 막말로 주진우 기자 주장이 진위가 확인이 되는지 안되는지 이제는 모른다, 그렇다면 일단 True/참으로 볼 수는 없다 라는 결론을 도출했다는 것을 중계한 것 뿐입니다.

저도 그 후에 그냥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하니까 잊었다가 누군가 여기서 말하길래 제가 본 것이 있는데 그 때 결론은 그렇더라 하는 것이고요.

그 토론이 님의 이야기와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놀란 것은 이 문제를 님처럼 상당히 많이 찾아보신 분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었을 뿐...
          
두리네이터 17-09-03 23:05
   
위에서 말햇지만 그런 기준으로 따지면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에서 살아남을 사람 아무도 없어요. 현실에 절대 나올수없는 기준을 제시해놓고 그걸 충족시키지못하니 넌 아웃 이건 진짜 세상물정 모르는 소리죠.

따지고보면 만수르니 파리구단주니 로만이니 이런 작자들도 대한민국 기준으로 보면 다 개xx들이죠. 자기나라 국민들 재산을 독점해서 자기나라축구팀도 아닌 외국축구팀에 수조원씩 갖다붓는놈들인데..

제발 좀 깔만한것만 가지고 깝시다. 김우중이랑 정몽준이랑 축협회장맡은 연대차이가 얼마나 난다구요.김우중 바로 다음회장이 정몽준입니다.축협에 참조금 지원한건 취임한 93년부터 2004년까지구요. 대한민국 회계기준이 국제화된건 98년일어난 imf전후기간입니다. 현재 기준을 가지고 과거일을 재단하면 안된다는건 상식아닌가요?
               
Sdcee 17-09-03 23:08
   
맞는 말씀이신데 걔네는 정확히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네요, 관심도 없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깐 것은 아니고요. 그 때 내가 받았던 느낌을 적은 것입니다.

님의 지적은 동의합니다.
G마크조심 17-09-04 04:52
   
뭐야 늙은 매미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