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즌 종반으로 가면서 첼시와 트트넘이 타팀들과의 승점차이를 벌리면서 빅2를 형성하는 상황이죠.
그런데 첼시가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갔다면 아마 토트넘이 여유있게 첼시를 2위로 밀어냈을 가능성이 큽니다.
클롭이 며칠전에 말했는데 요즘 EPL 팀들이 유럽대항전에 약한 이유가 EPL 내에서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라더군요.
그만큼 EPL 팀들은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와중에 유럽대항전까지 치른 토트넘이 첼시를 바로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다는 건 현재 토트넘의 전력이 EPL 최상이며, 그만큼 팀 내 주전경쟁이 어렵다고 봐야죠.
선수들 면면을 놓고 보더라도(손흥민과 밀접한 공격진만 놓고 보면), 알리, 케인, 에릭센이 누적 시즌 랭킹이 거의 5위권 이내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지요.
손흥민이 현재 누적 랭킹이 17-18위권인데 손흥민 역시 선발출전이 많았다면 알리, 케인, 에릭센과 비슷한 순위에 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3백일 시 그 4인방 중 1명을 백업으로 돌려야하니까 그들 중 가장 차별 받는 손흥민 입장에선 가장 주전 경쟁이 어려운 팀이 토트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