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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5 13:01
[정보] 한국대표팀의 장신화,대형화가 지구력문제로 이어지나?
 글쓴이 : 두리네이터
조회 : 1,337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Ip3s&articleno=8549970

히딩크 감독은 또 '선수들에게 파워프로그램을 전달해 내년까지 선수 스스로 국제적인 수준의 힘을 기르도록 주문했다'고 덧붙여 힘과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훈련을 강하게 실시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부상중인 선수들이 물론 있으나 회복 중에 있다. 파워 프로그램의 실행은 6월 본선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같은 훈련을 실시해 큰 효과를 보았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유럽이나 아프리카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무리라고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이들을 결코 이길 수 없다. 우리 대표팀의 실점상황을 봐도 파워에서 상대 선수에 밀려 실점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가 유럽이나 아프리카선수들보다 파워가 떨어진다면 그들보다 더 많은훈련을 할애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10년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팀 피지컬코치 이케다 세이고의 인터뷰

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60&aid=0000000489&

- 한국 선수들의 피지컬적 특징을 파악한 부분이 있다면? 같은 아시아권이라도 일본과는 다른 특징이 있을 텐데?

큰 틀에서 보면 일본 선수의 장점은 유산소와 지구력 능력이 높은 것이다. 단점은 무산소, 파워가 낮다. 한국 선수는 그 반대로 파워와 무산소가 높은 반면 유산소가 아쉽다. 그런데 지구력을 견디는 힘이 한국은 높다. 근육에 젖산이 쌓여도 버틴다. 그건 지극히 멘탈적인 부분과 연관이 되는 것 같다. 한국 선수들은 정신적으로 강해 그걸 이겨내고 뛴다. 그게 양국 선수들의 신체적인 차이다. 나머지는 선수마다 개별적으로 차이가 있다.



http://m.mk.co.kr/entertain/headline/2012/420956?cm=%C3%E0%B1%B8&relatedcode=&mc=

이케다 세이고 코치 "한국의 강점은 체력이 아니라 정신력과 희생심"



이케다 코치는 "한국 선수들이 세계적으로 체력이 뛰어나지는 않다. 스태미너와 파워가 좋다고들 하는데 정신적인 강점이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선수들의 피로도와 몸 상태가 모두 다르다. 같은 훈련을 하면 플러스가 되는 선수도 있고 마이너스가 되는 선수도 있게 된다.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대회까지 모두를 끌고 가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이 가진 보물을 키워주는 훈련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 보물은 강한 정신력, 희생심, 그리고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지다"라고 말했다......


2002월드컵대표팀 평균신장 179.5, 32개국중 활동량순위 최상위권,

2010 남아공월드컵대표팀 평균신장 182.0 활동량순위 10위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평균신장 184.3(32개국중 5위) 활동량순위 조에서 3위 (알제리-러시아-한국-벨기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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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미리 말하자면 한국대표팀은 이제 지구력이 약점인 팀이 되었습니다. 과거 한국선수들의 특징은 사이즈가 국제기준에서 미달했었고 때문에 높이나 파워같은 무산소성 능력이.떨어지고 대신 민첩성 지구력같은 유산소성 능력이 강했습니다. 2002년때는 현재일본선수들처럼 한국선수들의 무산소능력이 유럽선수들에 비해 떨어져서 히딩크가 파워프로그램을 통해 그걸 중점적으로 보강했었는데 사이즈가 그때에 비해 훨씬 대형화된 지금은 반대로 유산소능력이 떨어진걸 정신력으로 버티고있죠.

그런데 이 정신력이 잠시 흐트러진 상황이 올경우 활동량의 열세가 즉각 드러나게 됩니다.대표팀의 주축인 유럽파들의 시차적응이나 아시아리거들과 시즌이 다른문제등을 들어 부분적인 반론이 있었지만 최근 십수년간의 큰 흐름을 볼때 체격이 대형화되면서 지구력이 하락하는 경향은 뚜렷해보입니다.그런데 국내지도자들은 이걸 여전히 정신력의 문제로만 치부하고 있는 경향이고 유일하게 기대할게 스포츠생리학 지식과 합리성을 갖춘 외국감독(ex;히딩크)인데 슈틸리케가 과연 그문제를 꿰뚫어보고 대안을 제시할수 있을지..지금까지모습은 낙제점이죠.이 문제에 있어서만은...

적절한 로테이션이나 적시의 선수교체등을 통해 체력안배를 해줘야되는데 조각내나 홍명바처럼 베스트11 무한고정 이러면 망한다는거.슈틸리케도 초반에는 팀내경쟁유도하며 잘해나가다가 점점 후임자들의.망크리를 따라가는 느낌이;;이들 공통점이 축구인출신이라서 그런지 축구기술 전술적인 면에만 매몰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네요.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따라가지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인데..

다시 결론내리자면 신장이 점점 커지면 커질수록 활동량은 그에 반비례해서 떨어집니다.물론 활동량이 좋은 대신 파워와 높이가 국제기준에서 미달이었던 히딩크 이전으로 돌아가는게 팀밸런스상 바람직하지는 않아보입니다.하지만 활동량 10위권안에 들었던 남아공월드컵수준으로 돌아갈 필요성은 확실히 느껴지는군여.한국같이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 많이 뛰지도 않는다면 월드컵에서 승리하기를 바라는건 어려워질테니까요.보통 언더독팀들이 이변을 일으키는건 체력의 우위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죠.히딩크가.그래서 파워프로그램을 강조했던 거구요.(물론 히딩크가 강조한건 그당시 대표선수들의 약점이었던 무산소능력이었지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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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겥이 16-09-05 13:32
   
차두리 같은 경우도 있으니 꼭 장신화가 문제라고는 안보는데...
키도 크면서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가 많지 않다는 의미가 아닐지...
예전같이 들개마냥 뛰어댕기게 하지 말고 좀 더 간결한 축구를 할 수 있어야 할 듯.
     
두리네이터 16-09-05 13:49
   
차두리 체형 파워가 좋아서 덩치 엄청 큰 이미지인데 키 181밖에 안되죠ㅋㅋ차두리처럼 신체충실도가 높은 선수들로 채워야한다는건 동감합니다.
NightEast 16-09-05 17:05
   
동양인은 190대가 되면 운동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는 말을 정설처럼 써먹었던게 90년대로 기억하는데
결국 헛소리라 생각합니다. 체계적이고 재대로된 육성과 훈련으로 선수를 키운다면 충분히 해결된다 봅니다.
문제는 우린 여전히 '체력'이란 단어가 축구에서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잘못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