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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5 22:32
[잡담] 급성백혈병 무서운 병인가요?
 글쓴이 : 드라이브1
조회 : 6,312  

이관종감독님이 이것 걸려다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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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하거기헉 15-02-05 22:33
   
혈액암입니다
씨카이저 15-02-05 22:38
   
심한병이죠.... 이거 업계 은퇴까지 해야할지도.....
코엔블루 15-02-05 22:43
   
드라마 단골 시한부 인생에 걸리는 병이 바로 급성 백혈병입니다.
곰팅이팅이 15-02-05 22:49
   
무서운 병이죠... 제가 축구 다음으로 좋아하는 스타1 우정호 선수.. 급넝 백혈병 투병 1년만에... 이광종 감독님은 제발 완쾌 되셨으면 좋겠네요...
족발닭발캬 15-02-05 22:57
   
국가대표 배구선수 강두태 김은석도 이병아니엿나요;;
최악의경우가 아니시길..ㅠㅠ
     
자미대제 15-02-06 09:29
   
강두태는 심장병 아니었습니까?
그렇게 들었는데요.
축게만봄 15-02-05 22:58
   
제가 볼 땐 에이즈 보다도 힘든게 백혈병 입니다..

이게 뭐냐면요

에이즈는 몸의 면역 체계가 무너지는 병 인데요

백혈병은 백혈구가 몸의 이로운, 해로운 모든 세포를 잡아 먹는 병 입니다..
     
씨카이저 15-02-05 23:00
   
그... 정도는 아니에요 그냥 백혈구가 제대로 성장을 못하는 겁니다 너무 많아지니까
          
축게만봄 15-02-05 23:36
   
제가 알기론 백혈구가 많아지기 때문에 몸의 면역세포를 다 잡아먹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잡아먹는다는게 에볼라 처럼 무서운 개념은 아니지만

결국 에이즈 처럼 몸의 면역체계가 무너진다는거죠.

암튼 그렇습니다.
     
리차일드 15-02-05 23:01
   
에이즈는 완치는 못해도 과거처럼 무조건 죽을병은 아닌데..

백혈병은 쩝..
          
씨카이저 15-02-05 23:04
   
에이즈보다는 백혈병이 그나마 나은병이에요 골수이식하고 항암제 치료 잘하면 거의 완치됩니다
               
설중화 15-02-05 23:24
   
골수도 맞는 사람을 찾아야 되고
또 골수이식에 성공 한다고 해도
골수가 제대로 활착이 될지도 확신이 없고요
활착이 되도...
오랜 시간 투병생활 해야 합니다.
               
푸컴 15-02-06 01:52
   
백혈병에 급성이 붙으면
님이 알고 있는것과 상황이 다릅니다.

설중화님이 훨씬 잘아시는데요.

아버지가 급성백혈병으로 돌아가셨죠.
작은누나는 골수이식 3년차인데...
아직도 체력회복이 반정도 수준...
아직도 감기조차도 조심하는 상태..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버지를 응급차 불러서 성심병원응급실로 달려가던 그때를요.
피가 멈추지 않고 소변으로도 피가 나오던...

발병 두달만에 돌아가셨죠.
첫번째 한달은 확진판결받고, 시골 종합병원에서 검진받고 그러다가..
포기하시고 집에서 두문불출하시는걸...

서울로 모셔와서, 월요일날 입원예약할 날이었는데...
일요일날 쓰러지셔서...ㅠㅠ

그때 급성백혈병이라는게 참 슬픈 병이라는걸 알았죠.
암은 진단나오고 기한이라도 있지만, 급성백혈병은 정말이지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서
정말이지 순간이더군요.

미쳐 아버지랑 이런저런 이야기 나눌 시간도 없이...
정정하시던 분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어썸 15-02-06 07:14
   
항암치료 받는 사람이 얼마나 고통스러워 하는지 한 번이라도 보셨으면 나은 병이라는 말은 못하실 듯.
진공 15-02-05 23:09
   
부디빨리 완 쾌 하시길
독립운동 15-02-05 23:10
   
골수이식을 해줄 수 있는 사람 찾지 못하면 치사율이 매우 높은 병입니다... ..
별명1 15-02-05 23:34
   
치사량이 매우 높은병.
하염없어라 15-02-05 23:42
   
혈액암입니다.... 암은 보통 초기 말기 따지지만, 백혈병은 선고 받는 순간 말기 입니다.
게다가 급성이면 심각합니다. 흠......
부두게이 15-02-06 00:17
   
헐 이광종 감독님이 이런 상황?????????? 헐 !.... 다들 건강합시다 ㅠ 너무 수비적인 축구라서 좀 싫어했는데 이렇게 쓰러지시니 괜히 미안한 마음만 생기네 ;; 부디 완쾌되길 ;
레오파드 15-02-06 01:13
   
늦은 나이에 급성 백혈병은 치료가 많이 힘듭니다.
기적이 일어나길 바랄뿐입니다. 부디 쾌차하시길..
도그나이트 15-02-06 10:54
   
오래전 이야기지만 제가 고등학교때 1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가 2학년 학기 초에 우연히 백혈병인 것을 발견하여 병원에 입원 했습니다 학교에서 혈소판이 부족하다고 a형 나오라는데 우리나라 a형이 젤 많을텐데 한반에서 1명 나올까 말까 하더군요 결국 저를 포함 10명 남짓 병원으로 갔는데 중간에 2~3명 튀고 검사 받는데 혈관 약해서 퇴짜 맞은 학생들 가고 결국 3명이 혈소판하는데 순풍산부인과를 틀어 주길래 그거 보다가 잠들었는데 소란스러워서 깼더니 결국 한명 도중에 피가 펌프처럼 튀어서 중단 저는 무사히 마치고 식혜하나 먹으면서 있는데 백혈병 친구 어머니가 저에게 다가 오더니 고맙다고 제손을 잡고 우시더군요 너무 고맙다고 하늘 무너진듯이 우시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이후로 2주만에 또 뽑고 또 뽑고 주변에 이상하게 소문이 퍼져서 피뽑는데 오래 걸리는데 중간에 혈관 터진다고 소문이 나서 애들이 안하려고 해서 제가 계속 가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 부터 학교에서 부르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잊고 살았는데 제가 고3때 여름 지나고  그친구 다시 교복입고 학교 나온 것을 봤습니다 애초에 별로 친하질 않아서 가서 말을 걸진 않았는데 마음이 뿌듯하더라고요 그친구는 일찍 발견 한 편이고 급성이 아니었겠지만 이광종 감독님도 그친구 처럼 쾌유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