좇문가 란 단어 쓰셔서 굳이 낮추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들 그렇게 전문가는 아니잖아요 ^^;

핳핳;

저도 올시즌 리그 신인 중에서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선수입니다. ㅎㅎㅎㅎㅎ

아마 대전의 올시즌 경기 안보신 분들이라도 예전 U16 아시아대회 보신 분들이라면 기억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당시 공격진엔 황희찬;;이 가장 돋보였고, 중원에서는 황인범 등이 있었죠.

같은 조에 역대최악급이라고도 볼수 있는 사우디, 일본, 북한, 한국이었는데;;; 거기서 가볍게 3전 전승으로 올라갔지만, 우즈벡전에서 좀 꼬이면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던;;; 이건이 발등부상이 없었어야 했는데;;

암튼 당시 정말 중원에서 세밀하게 공을 차면서 어시성 킬패스도 많이 찔러넣어주고 시야도 좋았던 선수로 인상이 깊었지만, 체격이 아주 조금 아쉽다고 느꼈던 선수인데... 생각보다 빨리 프로에 올라와줬고, 또 생각보다 빠르게 팀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네요. 이럴땐 약간 선수층이 얇은 팀이라는게 메리트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암튼, 대전이 워낙 다른팀들에 비해서 여러가지로 열세라서 특유의 패싱이나 넓은 시야를 이용할 틈이 별로 없어보이지만, 경기 내내 열심히 뛰어주더군요. 거기다가 지난 라운드 베스트골이라고 할 수있는 데뷔골까지 넣었으니 ... 잘 성장해줫으면 하네요.

16세 대표팀 당시 포항에 황희찬 대전에 황인범 서울에 황기욱까지 해서 황트리오라고 불렸죠.
이미 고3이던 작년부터 대전1군선수들과 종종 훈련해왔고 친선경기에서 교체로도 뛰면서 호흡을 맞추던 상태였음.
좀 더 성장하려면 중앙에서 활동량과 수비적인 능력치를 보완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