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백 조항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어느 유저가 또 헛소리를 하기에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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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타령 17-08-30 15:17
아 좀 모르면 가만히나 있지 무슨 바이백조항으로 또 소설쓰고 앉아있네 왠만하면 그냥 무시할라고 했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알려드림 바이백조항은 구단간 계약이므로 선수가 개인합의 안하면 이적 자체가 성사가 안됨 그리고 베로나에서
다른팀으로 이적하면 조항 자체가 사라져요 뭘 옮길수가 없다는거임 글쓰는거 볼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축구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는
사람일세 아 진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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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니??ㅇㅇ? | |
바이백 조항과 관련해
위 댓글에서 문제되고 틀린 부분은 바로 이 것..
바이백조항은 구단간 계약이므로 선수가 개인합의 안하면 이적 자체가 성사가 안됨 그리고 베로나에서
다른팀으로 이적하면 조항 자체가 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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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은 구단과 구단간의 계약인 동시에 원소속 구단과 선수간의 계약이다.
바이백 조항과 함께 이적해간 선수가
도중에 또 다른 팀으로 완전 이적해 가도 원 소속 구단이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면 유효하다.
즉 도중에 다른 팀으로 완전 이적해 가도 바이백 조항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임.
이건 타리그에서는 거의 하지 않는
라리가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클럽들이 주로
현실적으로 1군 스쿼드 진입 가능한
슈퍼 유망주 선수들을 기한내에 언제든 재영입하기 위해 사용하는 조항인데,
최근의 예가 에버튼에서 바로 바이백으로 다시 바르샤로 귀환한 델로우페우죠.
즉 이승우도 마찬가지로 2년 안에 다른 리그 다른 클럽으로 임대 또는 완전 이적하게 되도
바르셀로나가 바이백 조항을 발동할 수 있고, 원소속 구단인 바르샤가 이 조항을 발동한다면,
이승우를 다시 데려와 1군 스쿼드에 올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달려 있는 기타 세부조항만 바르샤가 이행해 주면 바르샤는 2년 안에 이승우를 언제든 다시 데려온다는 안전 장치죠.
만일 구단이 이승우를 2년안에 바르샤 1군에 올릴 계획도 의지도 없다면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지 않으면 됩니다. .
바이백 조항에 델로우페우 처럼 액수 까지 달아놨는지는 모르겠지만..아마 달아놨을 겁니다.
좌우간 2년 안에는 바르샤가 원하면 언제든 이승우를 다시 데려올 수 있다는 말이며
다시 데려온다면 그 다음엔 무조건 1군 스쿼드에 넣어야 합니다.
즉 이승우가 1년 후 다른 팀으로 완전 이적을 한다 해도 바르샤가 내건 바이백 조항은 사라지지 않으며,
바이백 유효기간이 끝나는 2년 후래야 바르샤의 바이백 조항은 그 효력이 상실된다.
쉽게 말해 한마디로
우리 바르샤 구단이 이승우를 너희 베로나 구단에게 본래는 임대를 보내고 싶었는데
이승우도 너희 구단도 원치 않아 이승우를 팔긴 팔지만,
명시돼 있는 2년 안에 우리가 이 선수를 다시 데려오고 싶다면 너희도 우리한테 팔아야 함...이라는
조항이다.
동시에 우리가 이승우 널 계약에 명시돼 있는 거 처럼 2년 안에 널 다시 사오고자 한다면
너는 니가 좋든 싫든 일단은 우리 바르샤로 다시 팔려와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바이백 조항은 구단과 구단간의 계약일 뿐이기에
선수가 원하지 않으면 안와도 된다면..선수를 파는 구단이
이렇게 아무런 구속력도 강제력도 없는 바이백을 조항을 계약서에 뭐하러 집어 넣냐고요...넹??
구단이 바이백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하는 이유는 딱 두가지죠.
1. 구단 운영상 지금 당장 이 선수를 이 선수의 희망대로 내지는 우리가 초기에 계획했던 대로
우리 클럽에선 당장 사용할 수는 없고..그렇다고 클럽에서 훈련이나 하며 놀게 둘 수도 없고..
장결희나 백승호 처럼 바이백 조항없이 완전 이적을 통해 이 선수를 포기할 수도 없으니,
일정 기간을 두고 밖으로 보냈다가..1군 스쿼드에 올릴 수 있는
적절한 시점에 다시 데려오겠다는 의도이거나..아니면
2. 지금 우리 클럽에서 가지고 있는 재능에 비해 어떤 이유에서인지 경기력이 별로이다 보니
계속 실전 경기에 투입시킬 수는 없고
경기력 향상 차원에서 다른 곳으로 일단 보내 뛰는 경기력을 보고
다시 사올 지 말지를 판단하겠다는 것,
이거 둘 중에 하난데
2번의 경우는 구단이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자신감을 위해 주로 하위리그 팀으로 임대를 보내기에
선수가 임대를 결코 원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1번을 선택하기도 하겠지만..이런 경우는 거의 없죠. 이승우의 경우는
2번처럼 하위리그 팀으로 이적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반대로 상위 리그 팀으로 가게 됐기에
내 추측으론..한달 전 이전 글에서도 이미 추측을 한 것이지만..
이승우가 이번 시즌 부터는
바르샤 b팀 정규 멤버이면서 바르샤 1군에서 데뷔를 하고 일정 경기를 소화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로 인해,
구단은 운영상 이승우 의지와는 달리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상호 맞지가 않게 되자
바르샤가 어쩔 수 없이 바이백 조항을 삽입해 2년 간이라는 시간을 두고 상위 리그 팀으로 이적을 시킨 걸로 보인다.
아래는 바이백과 관련한 영문 싸이트 해설이니 참고하세요.
Buy-back clauses in transfer agreements are used primarily to give a
selling club the security of being able to repurchase a promising player
at a set fee should the player excel in the future. Some high profile
examples of such reported clauses include Álvaro Morata (Juve back to Madrid), Casemiro (Porto back to Real Madrid) and Gerard Deulofeu (Everton back to Barcelona) . In many cases, the benefit of the transfer extends to the:
- selling club as they receive a transfer fee for a player that at
present probably isn’t getting regular playing time with the possibility
of requiring the player if he plays well at a predefined fee;
- buying club who can purchase a player that they otherwise may not
have been able to acquire had it not been for the clause. In addition,
the buyback figure is usually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original
transfer fee; and
- player (who can play regular first team football, probably receive a pay rise and demonstrate their talent).
http://www.danielgeey.com/football-transfers-buy-back-clauses-expla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