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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4 09:24
[기타] 어제 중국전 이천수가 한말
 글쓴이 : 진격의기린
조회 : 2,020  

슈틸리케 감독 축구는 공격적인 부분이 부족하다.
양 사이드를 돌파하려는 전술적 선수기용인데 사이드 돌파가 안되고 뭘 하려는지 잘 모르겠다. 
중국과의 1차전 전술을 그대로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중국은 대비를 하고있었고
감독교체후 조직력을 가다듬은 중국은 1차전의 중국보다 더 강해져 있었다.
결론적으로 두 팀의 감독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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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드리 17-03-24 09:36
   
중국이 압박 수비를 잘했죠.
역습 전개도 최종 공격수까지 연결은 잘 안됐지만 중간 전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나았구요.
개인기량은 부족해보이는데 조직력은 좋았다고 봅니다.
     
진격의기린 17-03-24 09:45
   
중국이 역습시  빠르고 간결하게 중원을 지나 슛까지 연결하는 것을 보니 조직력이 많이 좋아졌더군요.
반면에 한국은 공격의 날카로움이 없이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슈틸리케를 보면 후반에 교체투입된 선수를 통해서 승부를 보려는 느낌이 강합니다.
전반전부터 밀어부치는 열정이 없으니 선취골 허용후에는 꼬이는 경기를 많이 보는데 답답합니다.
캣타워번지 17-03-24 10:02
   
우리나라도 큰 실수는 없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큰 실수만 없었지 지고 있는데
모험이 없었다는것. 모험이라고 해봐야 상대가 뻔히 아는 수순이었다는거죠.

김신욱 집어넣었으면 사이드에서 크로스 올려야 하는데 김신욱이 사이드까지
빠져나오는 경우도 많았고... 실제로 사이드까지 완벽하게 파서 크로스 올린건 0.
김신욱을 집어넣은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상대가 공격은 딱 3명이서 하고 나머지는
죄다 수비라서 숫자에서 밀리면 여기도 수비는 3명이서하고 간격 벌어지더라도
크로스 상황에서 최소 숫자는 맞춰줘야 하는데 김신욱 구자철 둘만 붙어있으니
헤딩으로 떨궈봤자 중국볼. 리피가 괜히 명장이 아니더군요. 김신욱 들어오고 황희찬
들어오고 순서에 맞춰 전술을 딱딱 바로바로 맞춰서 바꿔버리니 교체선수들이
힘도 못쓰고... 그 이전에 우리가 너무 틀에 박힌 전술만 반복해왔던게 더 문제지만요.

매번 김신욱은 후반에 더 유용하다는 주장을 했었지만 이번 만큼은 김신욱 선발을
하자고 했었는데... 결국 준비하고 체력적으로도 완벽했던 중국 국대는 후반까지도
생생하고 오히려 한국 선수들 발만 무거워지고...
또르롱 17-03-25 22:58
   
사이드도 문제지만 2선에서 볼배급도 원활하지도 않았음 기성용혼자 어케 해결하려고 노력은 보였지만

총체적 난국이라 미들에서 거의 말아먹는 수준까지 되니 ㅋㅋ 백패스를 많이 하다보니 2선과의 밀집

공간에 틈이 생겨 거리가 멀어지니 정확도 마저 떨어지고 그렇다고 역습상황을 이용할만한 윙들은

전멸이니 믿을건 양쪽 사이드백인데 사이드백도 후반가서 자멸해버리니 ㅋ 공격이 못살아날수밖에없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