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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은 9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하노버96과 연습경기를 했다. 주전급 수비 줄부상으로 유스 팀 선수들을 불러 1군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풀백,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가능한 박규현도 1군 훈련과 연습경기에 소집돼 구슬땀을 흘렸다.
하노버96과 연습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다른 19세 이하(U-19) 선수들은 교체로 10분~15분을 소화했지만 박규현은 풀타임으로 팀 수비에 기여했다. 왼쪽 풀백으로 공격과 수비에 힘을 더했고 브레멘을 하노버를 1-0으로 잡았다.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을 것이다. 이번 기회를 잘 잡는다면 깜짝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 가능성도 생긴다. 하노버와 연습경기 뒤에 소감을 묻자 “정말 최선을 다했다.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멋쩍게 웃었다.
유스 팀과 다른 템포에 애를 먹기도 했다. 박규현은 “20분 정도를 쥐가 올라온 상태로 뛰었다. 종아리에 쥐가 오니까 발가락이 접히더라. 연습 경기라도 1군 풀타임이었다. 정말 좋았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다. 더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