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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3 15:53
[잡담] 이번 U16 문제는 과거 이승우 있을때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글쓴이 : 그럴리가
조회 : 1,528  

재탕의 반복이죠.

'U16 연령대 대부분들이 소속팀에서 실전 경험이 떨어진다.'


고1 연령 선수들은 학교에서 2,3학년들 때문에 뛰지를 못합니다.
그러니 체력도 금방 바닥나는 편이고...

이승우가 있을때는 이승우 개인 능력이 팀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서 동료 선수들도
자신의 기량을 점점 더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경기가 거듭될수록 좋은 모습들이
나오기 시작했죠.


지금은 이승우 같이 두 수 위의 에이스가 없는 상태라.... 경기력이 올라오지 못한 고1 주축의 선수들이
고생할 수 밖에....


근본적으로 8인제 축구 도입과 함께 고1 연령대의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없으면
앞으로도 계속 이럴 겁니다.


16세와 달리 18,19 세대들이 성적이 전반적으로 더 나은 건 한창 소속팀에서 뛰는 선수들이라 몸상태가
기본적으로 잘 깔려 있어서 그런 겁니다.,



경기 결과에 화가 좀 났겠지만, 이제는 좀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현 상황은 좋은 소프트웨어에 구린 하드웨어를 가진 상태라고 볼수가 있지요.

소프트웨어 = 육성 프로그램, 하드웨어 = 인적 자원(지도자, 선수... 특히 지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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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 16-09-23 15:57
   
결론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는거죠.

당장 있는 인적 자원이 그거 밖에 안되는걸 어떡하나요.

까봐야 순식간에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지 않아도 계속해서 지도자를 꿈꾸는 젊은 친구들이 올라오고 있으니 그들이 일선에서 일할때까지

기다려야죠.
산진달래천 16-09-23 15:58
   
추천기능이 있으면 추천 누르고 싶은 글이군요.
푸르른담 16-09-23 16:01
   
추천 2
그럴리가 16-09-23 17:08
   
이제 우리도 생각이 바뀌어야 하는게 과거처럼 경기를 제대로 뛰지 않는 고 1 선수들이
아시아 애들 학살?하고 다니는 시절은 지났다는 겁니다.

기량 차이는 점점 좁아지고 심지어 동등해지거나 역전당할수도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과연 진지한 실전에서 활약하기 쉬울까요.

차라리 이럴거면 고1학년 연령대 대표팀만이라도 합숙훈련을 해서 꾸준히 조직력 갖추고
연습 경기 많이 해서 대회를 나가는게 낫죠.,

어차피 소속 학교에서 뛰지도 못할거..
좋은나라 16-09-23 20:18
   
완전 공감가는 글 입니다...
특히...고1 시절은...축구 선수로는 일생을 좌우할수도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일텐데...
이 중요한 시기에 경기를 뛰지 못 한다는 것은 너무 큰 공백이네요...
중계를 보니까...실전 경험 부족으로...
제대로 뛰지 못 하고 쥐가 나거나...full time 소화가 벅차 보이더군요...
권커니 16-09-23 20:19
   
강추 3
권커니 16-09-23 20:28
   
그렇다면 전화위복의 역발상으로 고 1(15~16세)리그를 (8인제? ) 창설해서 원 없이 실전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려면 먼저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그럴리가 16-09-23 21:20
   
8인제는 더 어린 10세 이하 아동들을 위한 것이고요

고1이면 8인제보다는 레귤러한 11인제를 해야죠.

다만, 고교1학년 대상으로 따로 리그를 여는게 참 어려운 관계인데....

가장 좋은 건 그냥 실력 순으로 1,2,3학년 관계없이 뛰는게 무난하고 정석입니다.


따라서 우리 현실에 맞게 대표 선수만이라도 1학년들은 어차피 경기를 뛰지 못하니

과거의유산이었던 합숙 시스템을 활용하는게 어떨까 싶기도 해요.
          
권커니 16-09-23 23:14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이 최종목표가 아니라면, 그리고 중 3 시절의 비교적 많았던 실전 경험을 지속해서 향상하는 방안이라면 이렇게 고교 리그(대회)를 2부제로 운영하는 방안은 어떤가요?

고 1 - 주니어 혹은 "을조 리그"
고 2 - 실력에 따라 갑조 혹은 을조 배정
고 3 - 시니어 혹은 "갑조 리그"

"가장 좋은 건 그냥 실력순으로 1, 2, 3학년 관계없이 뛰는 게 무난하고 정석입니다."
지금까지 보아온 상황으로는 사회 전반에 걸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현장 일선에서 수고하는 고교 축구 관계자들의 각성? 에 기대한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