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완패의 장본인인 펑샤오팅(34)이 소속팀 광저우 헝다로부터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중국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서 이란에 치욕적인 0-3 완패를 당했다.
중국 간판 수비수인 펑샤오팅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8분. 펑샤오팅은 자기 진영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볼을 우물쭈물하다 사르다르 아즈문에게 빼앗겼다. 이란은 아즈문의 패스를 받은 메흐디 타레미가 선제골로 연결하며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 티탄 스포츠 플러스는 26일 "정즈, 가오린, 장린펑(이상 광저우 헝다)이 ‘국가 영예를 위한 에버그란데의 선수들’ 메달을 받았다”며 “반면 펑샤오팅은 리저브 팀(2군)으로 추방됐다”고 전했다.
펑샤오팅은 2011년부터 광저우서 활약하며 통산 285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중국 A대표팀에선 2004년부터 75경기를 소화하며 1골을 넣었다
작성일 : 19-01-30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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