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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15 09:22
[펌글] 손흥민이 팀과 케인에게 미치는 영향력 자료가 나왔네요
 글쓴이 : prof
조회 : 1,188  

토트넘이 4-3-1-2 포메이션으로 효과를 발휘한 결정적인 원동력은 케인과 함께 최전방 '2'에 해당하는 투톱 라인을 구성한 손흥민의 덕이 크다. 케인이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최전방과 2선을 오가는 사이 손흥민이 상대 수비라인과 끈질긴 '줄타기'를 통해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고 뒷공간을 침투하는 움직임으로 팀 전술의 완성도를 높여줬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4'를 구축하는 미드필더 네 명과 케인까지 2선으로 내려가는 빈도가 높은 토트넘의 4-3-1-2 포메이션은 진형 자체가 매우 비좁아질 수밖에 없는 전술이다. 그러나 뒷공간을 노리는 손흥민의 존재는 상대 수비진을 물러서게 만들어 케인에게 라인 사이에서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해왔다. 아시안컵 차출로 최소 약 2주에서 3주가량 결장이 예상되는 손흥민의 공백을 토트넘이 메우기 어려운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22경기 중 손흥민의 선발 출전 횟수는 12경기다. 그는 시즌 초반 아시안게임 차출 탓에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토트넘이 가장 많이 가동한 포메이션은 그와 케인을 최전방에 배치한 4-3-1-2였다.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선발 출전한 올 시즌 12경기에서 11골을 터뜨렸다. 이는 경기당 평균 0.9골, 사실상 한 골에 해당한다.

또한,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선발 출전할 시 경기당 평균 슈팅 횟수 4.1회를 기록했다. 케인을 포함해 토트넘 또한 손흥민의 선발 출전 시 경기당 평균 슈팅 횟수 13.7회, 2.6골을 넣었다.

반대로 토트넘이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손흥민 없이 선발 명단을 구성한 횟수는 10경기다. 손흥민이 제외된 경기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가장 많이 활용한 포메이션은 케인만이 최전방에 배치된 기존의 4-2-3-1이다. 케인은 손흥민이 빠진 상태에서 선발 출전한 아홉 경기에서 단 세 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는 경기당 평균 0.3골로 손흥민과 함께 출전했을 때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토트넘 또한 손흥민이 빠지면 팀 공격력에 타격을 입었다. 일단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경기에서 팀 전체의 경기당 평균 슈팅 횟수는 12.1회로 소폭 감소했다. 또한,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토트넘은 경기당 평균 1.6골로 그가 출전했을 때와 비교해 매 경기 한 골씩 더 적게 득점했다.


원문: https://sports.v.daum.net/v/2019011507453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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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4-3-1-2 포메이션으로 효과를 발휘한 결정적인 원동력은 케인과 함께 최전방 '2'에 해당하는 투톱 라인을 구성한 손흥민의 덕이 크다. 케인이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최전방과 2선을 오가는 사이 손흥민이 상대 수비라인과 끈질긴 '줄타기'를 통해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고 뒷공간을 침투하는 움직임으로 팀 전술의 완성도를 높여줬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4'를 구축하는 미드필더 네 명과 케인까지 2선으로 내려가는 빈도가 높은 토트넘의 4-3-1-2 포메이션은 진형 자체가 매우 비좁아질 수밖에 없는 전술이다. 그러나 뒷공간을 노리는 손흥민의 존재는 상대 수비진을 물러서게 만들어 케인에게 라인 사이에서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해왔다."


특히 이 부분은 포체티노의 전술적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주여는 부분입니다.

우리 국대에도 이런 명장을 데려올 수만 있다면, 물론 이 정도의 명장은 아무도 안오겠지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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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 19-01-15 09:39
   
4-3-1-2와 현 울 국대가 쓰고 있는 4-2-3-1은 전술적으로 비슷하다고 봅니다.
둘다 전형적인 윙어는 윙백에게 맞기고 윙은 안쪽으로 파고드는 면에서요.
벤투가 지겨운 4-2-3-1 보단 저거좀 써봤으면...일단 손흥민 특화 포메이션이니...
     
prof 19-01-15 09:59
   
일단 케인과 황의조의 플레이 스타일이 너무 다르고 그러다 보니 손흥민 활용법도 너무 차이가 크죠.
prof 19-01-15 10:03
   
어쨌거나 [골닷컴] 한만성 기자가 좋은 기사 하나 작성했네요.
강운 19-01-15 11:40
   
케인 역할을 누가 하냐가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