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씀드려서 순전히 실력으로만 따지자면
오늘 이동국 선수 정말 엄청 못한건 사실입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그 100경기 째 말고 99경기였나요.
그 때 2골 넣었을 때 반짝했지 그 이후로 국대에서는 진짜 꾸준히 별로였어요.
그리고 솔직히 적어도 제 기억으로는 그 전에도 국대에서는 임펙트가 큰 선수는 아니었고요.
솔직히 까고 말해서 예전에 독일전 때 넣었던 발리슛 이후로
"역시 이동국이다!" 이런 느낌을 국대에서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동국 선수는 전성기 때도 장단점이 워낙에 뚜렸했던 선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더불어 활동량도 많지는 않았고요. 때문에 히딩크 감독이 2002년 때 뽑지 않았었죠.
그러다 이젠 40을 바라볼 정도로 나이가 들다보니 이동국 선수 입장에서는
일종의 생존 전략으로 장점만을 최대한 감 유지 시켜주고
기존에 단점으로 지적 받던 부분들을 보완해주는 것은 그냥 포기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는데요.
전북에서는 전반적으로 이동국선수에게 알맞은 전술로 돌아가니
그럼에도 꾸준히 잘 해줬을 뿐이지
국대처럼 다른 전술 쓰는 팀에 들어오게되면 그 단점들이 여지없이 나타나곤 했습니다.
솔직히 이동국 선수가 볼키핑력, 슛팅력이 좋다는건 의심의 여지없는 사실이지만
그 외에 모든 점은 국대에 뽑히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김신욱 선수가 있었다면 이동국 선수의 필요성이 아예 제로 수준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수준이요.
이동국 선수를 마냥 까는게 아니라 그냥 현실적으로 그런 듯 싶습니다.
월드컵 끝나고나서 박주영을 비롯한 홍명보 사단 선수들이 너무 악의 축? 으로 치부되버리면서
그에 반대되었던 이동국 선수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을 까면
어그로 취급 받는 경우가 더러 있는거 같아서 몇 글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