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로 태클 거시는 분도 있던데.. 적어도 이번경기 한정으로는..

스피드때문에 문제된 상황은 딱히 없었던거 같은데..

굳이 단점을 꼽자면 오른발 오픈 크로스 찬스에서.. 바로 올리지 못하고.. 한번 접고 왼발로 올리는 점?

이건 좀더 크게 보면 강인이가 원하는 포지션에서 못뛰는 게 더 큰부분이긴하죠. 오른쪽 윙어로 나왔을때 아쉬운부분이기도 하지만..

그리고 아쉬운점은.. 헤딩골 안들어간거..ㅠ 저번에도 말했었지만.. 유망주한테 골은 급성장촉진제 같은 역할을 하기때문에.. 셀틱키퍼가 잘막긴 했지만.. 그게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싶네요.

그리고 마르셀리노 감독 인터뷰도 봤는데..

기존 선수들을 넘어서야 뛴다면.. 이런 경기는 유망주에게 좀더 기회를 줘도 좋을텐데.. 싶긴 하네요. 기존 선수들 뛰어넘어야 한다면서.. 기회를 15분씩주면..

성장기에 있는 유망주가..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ㅋ 객관적 전력도 앞서고 원정 2골로 실질적으로 다음라운드 진출이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45분도 안주고 기존선수들이 보여주는 것 이상을 보여라 라고 말하는 건 너무 가혹한데요..ㅋ

독기품고 연습시킬라고 하는 소린지.. 선수 기죽일라고 하는 소린지 모르겠음. 뛸수 있는 시간이 30분이라도 됐으면 싶은데..

라멜라, 모우라 같은 성인선수들도 주전밀려서 한참만에 경기나오면 경기감각 떨어지고 기존에 보여줬던 폼 보여주는 것도 힘들어하는데.. 몇경기 만에 출전시키고 주전보다 잘해라 라고 한다면.. 유망주입장에선 좀 답답하긴 하네요.

그냥 성인 선수였다면.. 이런소리 안해요. 공정한 경쟁이 맞는 거죠. 근데 성장기 있는 선수를.. 1군으로 올려서 경기 뛰지도 못하게 만들었다면.. 이런 경기에선 충분한 시간을 주고 인터뷰에서 하는 소리를 해도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