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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20 11:21
[잡담] 중국 유소년 숫자에 대한 의문점(글이 좀 깁니다)
 글쓴이 : 별명별로
조회 : 3,156  

남자 등록 숫자.png

남자 유스 선수.png

심판 클럽팀 통계.png




위의 자료는 FIFA에서 2006년에 낸 big count 통계 자료이고...


여기서 보면 중국의 유소년 인구는 2006년 당시에 약 37만명. 등록된 남자 선수는 약 70만명, 심판숫자는 약 22000명 수준. 프로축구선수 숫자는 1688명으로 나와 있습니다.


물론 이 자료를 절대적으로 신뢰 할 수는 없겠지만 피파에서 낸 자료이니 이걸 토대로 많은 언론에서 인용했으리라 짐작할 수는 있겠죠


그런데 얼마전 중국 축구 얘기가 여기 게시판에 나와서 토론이 벌어졌는데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football03&wr_id=229383&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9C%A0%EC%86%8C%EB%85%84&sop=and&page=3


이 글에 보면 중국축구협회 CFA에 등록된 유소년 숫자는 채 1만명이 안되며 약 6천명 수준이라고 나와있습니다. 기사 출처까지 있고. 반면에 우리는 3만명이 넘는 수준이고 일본은 60만명 이상. 독일은 무려 600만명 이상이라는 내용도 있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 2006년에 발표된 FIFA 통계와의 괴리(Big count 자료로는 유소년 숫자만 약 37만명에 육박한다는 중국인데 어째서 중국축구협회CFA가 발표한 유소년 숫자는 고작 6천명인가??), 그리고 중국의 축구 인기와 더불어 어마어한 인구를 생각해보면 유소년 숫자가 고작 6천명이라는게 잘 납득이 안갔습니다.


그래서 좀 조사를 해봤는데..과연 기사서 말한 중국축구협회CFA가 발표한 자료의 출처가 궁금...중국 축협 홈페이지를 들어가봤으나 중국어 지원만 되고 영문 지원은 안되더군요. 보고서 비슷한게 있으면 한번 볼려했으나 결국 포기...


그래서 차선책으로 영문 언론으로 위 내용을 언급한 기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검색해봤더니...


이코노미스트지 "A game of two halves" 란 글에서 중국 유소년 축구인구를 언급한 내용이 있더군요. “The result is that in 2011 the Chinese Football Association (CFA) reported just 7,000 registered players under the age of 18”


즉 2011년 중국축구협회CFA가 발표하길 중국의 18세 이하 유소년 숫자는 7000명 정도 수준이다.



http://www.quora.com/Why-is-China-not-good-at-football-soccer-1


(이코노미스트 원문 기사를 링크하고 싶었으나 링크가 안되네요. 그래서 해당 부분 인용한 사이트 링크...)



위에 링크건 사이트에서는 인용된 이코노미스트 기사 가지고 네티즌들이 “왜 중국 축구는 그 모양인가?” 하는 주제로 의견을 달고 토론. 그 중에서


Simon Siyu Xiao란 네티즌이 “It's reported that China has less registered professional footballers than Vietnam has. I'm not sure of its varacity”라고 저 유소년 7000명 설에 의문을 제기...저 리포트 내용대로라면 중국의 등록선수 숫자는 베트남보다 적다는건데 그 내용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의문제기....


그래서 조금 더 찾아봤더니...


http://www.china.org.cn/sports/2011-07/19/content_23021700.htm


http://www.bjreview.com/Cover_Stories_Series_2014/2012-01/09/content_626906_3.htm


http://www.asianfootballbusiness.com/2011/06/moire-problems-for-china-as-youth.html


위에 링크 건 세 개의 사이트에선 공통적으로 “According to the CFA, China had more than 650,000 players under the age of 18 registered in the early 1990s. That number plummeted to 7,000 at the end of 2010” 란 내용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즉 중국축구협회CFA의 발표에 따르면 1990년 초반에는 18세 이하 유소년이 65만명을 상회했는데 2010년에는 불과 7000명으로 줄어 들었다는 내용


그리고 마지막으로 링크건 아시안풋볼비지니스 사이트에서는 “According to China Sports Daily, there were more than 650,000 players under the age of 18 registered with the CFA in 1995. However, that number dwindled to 30,000 in 2007” 라고 제법 구체적으로 언급. 즉 차이나 스포츠 데일리 기사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CFA의 1995년 발표에선 유소년 축구가 65만명을 넘었는데 2007년 발표에서는 3만명으로 대규모 축소...그리고 위에 언급했다시피 2011년 중국축구협회CFA 발표로는 7000명 수준으로 더 축소...;;


게다가 “He told Chinese newspaper Beijing Times that shortage of games was also hampering development: "Taking the Olympic team as an example, it is lacking experience on the field. You cannot make progress merely by training ... According to our statistics, the CFA currently organizes about 44,000 matches a year, while the association of Germany organizes more than 70,000 games annually; that's a huge gap." 이라 언급. 베이징 타임즈라는 중국 신문에서 말하길 중국 축구 발전을 가로막는건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 자신들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CFA 주관으로 치러지는 연간 경기 수가 44000경기. 반면에 독일은 70000경기. 그 차이는 큰 갭이다(과연??) 라는 내용


독일이 위에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유소년 숫자만 600만명이 넘는다는데 경기 숫자는 유소년, 프로, 아마 다 합쳐서 중국의 2배를 넘지 못하는 수준. 그런데 중국 유소년은 불과 7000명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프로,아마,유소년 다 합쳐서 연간 44000경기가 치러진다는 얘기...이게 과연 말이 되는 계산인건지....


그리고 90년초반, 95년에 유소년 숫자가 65만명을 넘었는데 불과 12년이 지난 2007년에는 3만명으로 20분의 1 수준을 넘는 숫자로 대폭 감소. 그리고 3년 지나자 7000명으로 역시 4분의 1이 넘는 폭으로 감소


중국 축구를 누가 미워하든지 아니면 발전하는게 두려운 나머지 중국 유소년을 진시황마냥 분서갱유하는 세력이 있나요?? 아니면 그냥 중국축구협회에서 일부러 어떤 의도를 가지고 유소년 숫자를 축소 발표라도?? 어떻게 불과 20년 사이에 유소년 숫자가 65만명에서 7천명 사이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지 의문...이런게 제대로 된 통계인지 믿기지 않는 수준.


중국 유소년 숫자는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미스테리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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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축구 15-08-20 11:29
   
서호정 기자 기사 중 중국 기자와 질문 답변

- (서호정)K리그도 그 같은 고민에 오래 시달린 적이 있다. 2002년에 거스 히딩크 감독이 공격진에 쓸만한 자국 선수가 없다고 한탄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결국은 선수 육성에 대한 의지와 투자가 해결해주는 것 같다. 한국은 최근 들어서 유스 시스템이 배출한 선수들이 팀의 중심을 이루는 중이다.
(중국기자)개인적으로 한국의 시스템이 부럽다. 중국은 90년대 중반까지 체육학교가 있었다. 육상, 수영, 체조, 탁구 등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어린 영재들을 체육학교에 입학시켜 집중 육성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축구에서도 하오하이동, 판쯔이 같은 대형 선수들이 나왔다. 그런데 중국의 인구억제정책으로 1자녀가구가 많아지며 외면을 받았고, 어린 선수들의 인권 문제가 부각되면서 90년대 중반에 체육학교는 폐지됐다. 그 뒤에는 축구학교가 나왔지만 체육학교에 비해서는 숫자도 많지 않고 부흥되지 않았다. 이 역시도 현재는 폐지된 상태다. 지금 중국의 축구 인재는 각 팀의 유스로 이뤄진 리그와 학교 리그를 통해 길러지는데 이 둘이 서로 각각이다. 학교 리그에서 잘 한 선수가 유스 클럽으로 옮길 수가 없다. 한국은 여름과 겨울에 학교팀과 클럽 유스팀이 함께 참가하는 토너먼트가 있지만 중국엔 그런 게 없어 교류가 안된다. 게다가 유스 시스템을 제대로 갖춘 팀은 산둥 뤼넝 정도다. 체육학교와 축구학교를 통해 인재가 길러졌던 2000년대 초반에는 U-20 대표팀이 세계 무대에 나가 성과도 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아시아에서만 맴돌 뿐이다. 요즘은 10대에 프로에 데뷔하는 선수가 없다. 펑샤오팅, 하오쥔민 등은 모두 10대에 데뷔했다.
     
웃기는축구 15-08-20 11:32
   
중국정부의 주도하에 스포츠쪽 정책이 바뀌면 그 숫자도 천차만별로 달라질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웃기는축구 15-08-20 11:35
   
근데 7천명은 좀 너무 적은거 같긴하네요. 아마도 정책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보고나 등록과정에서 기준이 달라졌다든지 인적인 감소보다 행정적인 변화로 추측할수밖에 없는듯보이네요,
     
별명별로 15-08-20 11:34
   
네 그부분은 저도 기사 읽어서 잘 알고 있죠...

그런데 웃긴건 그 내용이 맞아서 유소년이 짧은 기간에 대폭 축소되더라도 2007년쯤에 연간 44000경기가 중국내에서 발표된다는게 설명이 안되요.

독일은 유소년 600만명에다 프로,아마까지 팀도 많고 선수도 많다는데 연간 7만 경기가 열리고 중국은 유소년이 2007년 당시 불과 3만명에 불과하다는데 연간 44000경기가 열린다는 얘기

이게 과연 가능한 계산일까요??
          
웃기는축구 15-08-20 11:39
   
솔직히 중국식계산은 기준이 모호한거 같아요 ㅋㅋㅋ 현지 전문 기자가 아니고서는 데이터만으로는 혼란이 좀 있네요.
만원사냥 15-08-20 11:33
   
흠... 일단 정말 찾기 어려운 내용들 감사합니다. 흥미롭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팀과 등록선수에 대한 규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건 아닐까 싶네요. 제가 알기론 우리나라의 경우엔 축구협회에 등록이 되려면, 상시로 훈련할 수 있는 경기장을 보유해야하고, 자격증인가? 암튼 지도교사가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기준으로 실제로 유청소년클럽리그에 참여했던 팀숫자가 약 1천여개에 육박하고 선수숫자는 1만8천여명이었지만, 축협의 지난해 기준으로 등록된 유청소년클럽리그의 숫자를 보면 팀은 700여개가 조금 안되고, 선수숫자도 1만1천여명이 조금 넘죠.

중국도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한국도 중국에 비하면 작은 땅인데도 불구하고, 정확한 등록인구숫자가 나오기 시작한게 제 기억으론 약 2000년대 후반인가 2010년대부터이니... 하물며 우리보다 시스템적으로 떨어지고 넓은 중국은 이런 부분에서 많이 왔다갔다 하는 건 아닐까 싶네요.

분명히 7천여명가지고 4만번이 넘는 경기가 치뤄질 가능성은 없겠죠;;; ㅎㄷㄷㄷ
     
웃기는축구 15-08-20 11:37
   
그러니까요.. 제 생각에도 행정적인 변화로 인한 수치로 밖에 생각이 들지 않네요. 아무리 줄어도 그렇지 7천명이라니. 실제 인재풀변화보다는 관리 등록 상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별명별로 15-08-20 11:37
   
제 생각에는 말도 안되는거 같습니다 7천명이라는 중국측 발표가....일단 경기수 말한거 보면 전혀 앞뒤가 안맞죠...
드라이브1 15-08-20 11:45
   
그냥 중국기자 변명이지 인구 많은데 축구실력이 딸리는걸 유소년축구팀이 한국보다 적다고 구라에 가까운변명질
     
별명별로 15-08-20 12:00
   
그냥 간단히 어마어마한 중국인구. 인적자원 풀. 그리고 축구인기. 거기다가 체계적이고 시스템화된 프로 유소년 육성 도입 되기전에도 이미 풍부했던 "비전문적인" 유소년 축구인구(피파 Big Count 통계를 봐도 알 수 있듯이)풀을 생각해봐도

7천명은 말도 안되는 수치같고. 또 불과 15년 사이 그 숫자가 100분의 1 가까이 줄어든거(1995년 65만명 이상에서 2010년 7천명)보면...;; 이게 과연 아무리 기준 변화라도 가능한 계산일까 싶습니다
만원사냥 15-08-20 11:45
   
얼마전 중국의 광저우 헝다에서 발표한 유소년학교... 그 규모가 최소 파주NFC의 3배는 되는 그곳의 유소년숫자가 제가 알기론 천명 단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 물론 다 그런건 아니고 대부분의 투자가 최상위 프로팀들에게 집중되고 있다지만, 십여년전 다렌?시절 이장수감독의 다큐에서도 봤듯이 다렌같은 팀들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유소년학교를 만들고 있었죠. 그런것들만 생각해도 뭔가 행정적인 착오? 혹은 기준의 변화에 따른 숫자가 아닐까 싶네요.

한때 우리나라도 피파에서 소개되는 화면에(최근엔 홈페이지가 개편이 되었었는데... 예전엔 각나라의 뉴스란 옆에 그 나라의 협회를 소개하는 칸이 있었는데... 대한축구협회 이메일이나 주소, 그리고 회장이름... 등과 함께 등록인구숫자가 나왔었는데;;;) 무려 1백만이었죠;;;... 이건 축구협회에서 흔히 말하는 생활체육인(조기축구회)숫자까지 포함시켰던 숫치같았는데;;; 당시엔 지금보다 적은 약 2만명 남짓의 유소년숫자를 가지고 있었죠(지금은 3만명에 육박하고)

아마 그런 차원이 아닌가 싶네요. 사실상 피파가 조사는 해도 ... 세금관련 조사처럼 정확해야하는건 아니고 대부분 각 나라의 축구협회에게 문의를 하고 올리는 것일테니까.. 이런 점도 저 오류?에 관련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별명별로 15-08-20 11:56
   
기준 변화라 해도 저 언급한 경기 수도 설명이 안되고...저 경기수도 잘못 발언했을 가능성도 있겠죠. 중국측 경기수를 착오하던가 아니면 독일측 경기수를 착오하던가...이건 좀 더 조사를 해봐야 하는데 아마도 쉽지는 않을듯 ;;
     
싸커보이 15-08-20 12:24
   
근데 그 광저우헝다 유소년 학교는 조감도만 돌아다니고 실제로 짓고있는지 모르겠네요. 회비도 비싸서 중국에서 그렇게 인기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만원사냥 15-08-20 12:41
   
http://www.instiz.net/pt/3047621

실제로 완공되었습니다. 이미 저것만으로도 우리나라의 파주NFC의 2배인가 넘어선 규모이구요. 잔디구장은 계속 추가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계획대롤라면 거의 80개는 넘는 천연잔디구장이 저기에만 생기는 것이니... 보통 우리나라엔 파주NFC와 목포축구센터, 천안축구센터, 창원축구센터... 이 4개가 정말 중요하고 잘 조성된 인프라인데... 보통 각 센터마다 축구장이 7~6면 수준인 걸 감안하면;;; 저게 다 완성되면... 우리나라 축구센터 전부 다 합친 것보다도 2배는 넘는 인프라가 되죠. 물론 우리도 축구공원이나 잔디화프로젝트로 많이 늘어서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말이죠. (참고로 우리나라엔 축구센터보단 작은 규모의 약 2~3면의 축구공원들이 15여개 정도 있긴 하죠)

또한 저것말고도 거의 각 성마다 몇개씩... http://m.dailysportshanguk.com/news/articleView.html?idxno=2973 이런 축구학교가 계획중이거나 이미 공사에 들어갔거나 완공되었죠.

실제로 최근엔 중국으로도 축구유학하는 학생들 좀 있습니다. ;;; 워낙 시설 좋은 곳이 많고, 중국의 모? 지방은 우리나라 초중고대학 종종 프로팀들도 겨울에 전지훈련가기도 하죠.
싸커보이 15-08-20 12:19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확실히 우리보다 유소년규모는 작다고 봅니다. 단지 민족성,DNA운운하는건 종교나 마찬가지고 그냥 유소년규모가 작으니 우리보다 축구를 못하는거라고 보네요. 실제로 제가 중국 유학 2년정도 갔다왔는데 중국에서 생활스포츠로 축구는 거의 볼모지수준 입니다. 죄다 농구만해요... 그래서 중국정부가 초중고 필수과목에 축구를 넣은거 같구요...
     
별명별로 15-08-20 12:26
   
현재 제 입장에서는 우리와 비교해서 중국 유소년 축구 인구풀이 적다 많다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공식화된 언론보도,FIFA 발표자료 등등... 제가 본문에서 썼듯이 서로 아귀가 안맞고 모순되는 내용 투성이라서...

현재로는 중국의 유소년 규모가 어느 정도가 가늠하기 어렵네요. 우리보다 많은지 적은지도 모르겠고

하나 확실한건 중국의 경우 프로팀이 중국 슈퍼리그, 중국 갑리그. 중국 을리그. 이렇게 해서 도합하면 총 49개 프로팀이 있습니다. 이건 우리나라 프로레벨인 클래식+챌린지 합한 23개팀보다는 곱절 이상 많은 수치죠. 3부격인 내셔널리그의 경우는 연봉이 아닌 수당으로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구조이고...

이런 상황에서 과연 우리보다 중국이 유소년이 적을까...이런 생각은 듭니다. 프로에서 매년 원하는 선수들의 숫자가 우리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 않은게 사실인데...그 선수 수급을 겨우 7천명 유소년 풀에서??
          
만원사냥 15-08-20 12:43
   
그쵸. 사실 7천명이라고 하면... 초중고 초등학교는 4학년부터 한다고 해도 9개 학년으로 나누면 약 800여명이라는 이야기인데... 여기에 중국리그에 수급되는 선수들 각팀에 한해에 딱 2명만 받는다고 해도 100명은 되는 상황에서...

또한 최근 중국선수들 몸값 매우 높아져서 몇억은 쉽게 넘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수치죠. 저 정도 몸값에 경쟁률이면 최소 몇배는 더 많아야 정상이죠.
               
별명별로 15-08-20 12:52
   
일단 슈퍼리그 평균연봉만 해도 우리나라보다 높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비싼 용병들이 몸값을 올려서 평균을 올린게 있을 수 있겠지만....그래도 중국 일반 노동자에 비해서 월등한 금액입니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와 비교해봐도

중국은 최근에 중국 자국 선수 이적료가 100억원 돌파한 나라입니다. 그런 슈퍼리그에 돈이 도는 규모를 짐작해볼 수 있겠죠.

거기다 2부인 갑리그...에두를 이적료 연봉 합춰서 100억 넘게 데려가고 하태균도 몇억 이적료 주고 데려갓죠. 역시 여기도 도는 돈 규모가 만만치 않으리라 판단되는 부분...

이런 중국 프로리그 상황인데. 평범한 직장인으로는 만져보지 못할 큰 금액을 보장하는 축구판인데 그걸 지망하는 어린 선수들이 저정도라....쉽게 이해가 안가는 대목입니다
                    
만원사냥 15-08-20 12:54
   
그쵸. 7천명은 말이 안되는 숫자같습니다. 한팀이 제대로 굴러가기 위해선 신인숫자가 정말 적어도 각포지션마다 뭉뚱그려서 미들, 최전방, 수비, 골키퍼로 퉁쳐도 최소 4~5명은 되어야 하는데... 중국프로리그의 팀숫자나 그것부터가 말이 안되는 상황이죠. 100% 프로선수취업이라;;; ㅎㅎㅎ 이건 그야말로 꿈의 직종이죠.
          
싸커보이 15-08-20 12:44
   
을리그는 우리나라로치면 내셔널리그 정도 되는 실업리그인데요;; 프로팀이 많다고 유스가 많다는건 별로 논리적이지 못하네요. 중국축구문제가 이런 기형적인 구조때문인데 우리나라같이 학교마다 축구부있는 구조가 중국은 아니에요... 그냥 중국 유소년 축구대회만 찾아보셔도 될거 같은데...
               
별명별로 15-08-20 12:47
   
을리그와 갑리그는 서로 강등으로 연계되어 있는 시스템입니다. 갑리그는 프로인데 을리그 강등 당하면 실업리그가 되나요?? 그게 더 이상한거 같은데...용병 허용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제 의문 제기가 더 논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내용 읽어보세요, 중국 축구협회 발표와 각종 기사, FIFA의 발표자료. 경기수, 유소년 숫자 등등...하나도 아귀가 맞는게 없어요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로. 저 7천명이라는것도 믿을 수 없구요.
                    
싸커보이 15-08-20 12:52
   
캄보디아도 승강제하는데 프로리그는 아니죠. 을리그는 세미프로리그가 맞습니다.

7000명이면 엄청 적은건 맞는데 아무리 많아도 우리랑 비슷한수준일거 같네요. 중국은 학교에 축구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요...
                         
별명별로 15-08-20 12:55
   
을리그 세미프로리그가 맞다고 해도 여전히 중국의 프로팀은 우리대비해 많습니다. 을리그에 대한 정보는 부족해서 정확한 리그 형태는 정보부족이지만

저 7000명이 엄청 적은게 맞고 그게 잘못된 발표라는걸 지적하는거죠
               
싸커보이 15-08-20 12:48
   
중국축구는 일본처럼 생활스포츠나 우리처럼 학원스포츠 둘다 안되어 있어요.
                    
별명별로 15-08-20 12:59
   
학원스포츠. 생활스포츠가 안되있어도 갑리그 급 선수만 되도 자국 노동자 수입에 비해 많은 연봉이 보장됩니다. 슈퍼리그의 경우는 아예 우리나라 K리그보다 평균 연봉이 높죠. 물론 비싼 외국인 용병이 평균을 올린다고 하지만 그거 제하더라도 높은 수준 맞습니다.

이렇게 프로리그에 돈이 많이 돌면 자연 그 꿈을 위해 선수 지망하는 어린 선수들이 자연히 많이 몰릴수밖에 없습니다.

축구 선수 자리는 우리보다 더 많고 돈도 상대적으로든 절대적으로든 우리보다 더 벌 수 있는 나라가 중국인데 그런 선수 지망생이 우리보다 더 적다?? 이게 과연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는 얘기일까요??
                         
싸커보이 15-08-20 13:37
   
평균 우리보다 많아진게 최근입니다... 시진핑전에는 중국축구 엄청 열약했어요. 괸히 k리그팀들 승점자판기가 아니었습니다...
                         
별명별로 15-08-20 13:42
   
평균이 우리보다 많아진게 최근이었다 해도 그게 갑작스레 오버슈팅해 평균을 엄청 끌어올린건 아니겠죠

예전에도 중국리그 진출한 우리나라 선수들 연봉 많이 받고 갔습니다.

기존에도 승부조작 파문으로 리그 자체가 위축됐다 해도 여전히 중국리그는 일반 노동자 대비 높은 돈을 받을 수 있는 꿈의 직장이었을테죠
                         
드라이브1 15-08-20 15:50
   
1998년부터 연봉 상당했습니다 일반공무원 연봉 평균 160배 받는다고 언론에 얼마나 나왔는데 그당시에도 우리 K리그보다 평균 5000만원가까이 더받는게 중국 프로축구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