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번시즌을 작년하고 비교합니까요...
이번 시즌엔 손흥민 8경기 3골 2어시
라멜라 15경기 4골 3어시. 기록면에선 크게 차이 없어요.
그날그날 컨디션 좋은 선수 선발이고, 어차피 유로파/컵대회까지 쉬는 기간 없이 뛰어야 하는 EPL 특성상 로테이션은 무조건 해야합니다.
라멜라와 포지션이 겹칠수도 있지만 라멜라는 미드자원으로 흥민이는 스트라이커로 영입이 된 것이었고 현재 구단공식 명단에도 엄연히 그렇게 나와있습니다.
따라서 포감독이 계속해서 케인 원톱 체제로 가느냐 아니면 때에 따라 흥민이를 투톱으로 올리느냐의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흥민이를 투톱으로 올리면 당연히 흥민이는 붙박이가 되야 하기 때문에 포지션 경쟁에서도 자유롭게 됩니다(제 기억으론 현재까지 투톱시스템을 가동해 볼 기회가 없었지요).
다만 지금처럼 원톱 체제로 갈 경우에 흥민이는 레귤러 보다는 케인과 후반 교체출장을 하던가 라멜라, 알리, 에릭센 등과 선발 포지션 경쟁을 할수도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예상을 해보았자 우리야 뭐 어찌 알겠습니까 어디까지나 감독의 그날 그날의 판단에 맡겨야 겠죠.
흥민이가 선발에 나와 최대한 매 게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해야겠고요.
손흥민은 공격도 공격이지만 웨스트햄전처럼 좋은 수비가담. 수비력 보여주고 부지런히 전방 압박 잘 수행하면 꾸준히 중용받을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공격력에선 의심이 별로 안가는 선수라 보고...
라멜라의 장점이 바로 그 부지런한 활동량으로 공간을 커버하고 수비 가담도 잘하고...공격력에서는 기록으로 봤을때 아쉬운 부분이 있는 선수였는데
손흥민도 이런 라멜라의 장점을 자기 것으로 잘 소화한다면 충분히 토트넘에서 성공적으로 경력 이어나갈 수 있을듯합니다. 웨스트햄전 보니깐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보고...피지컬상으로도 많이 좋아진듯하고...
다만 역시나 박싱데이, 그리고 유로파까지 병행하는 살인적인 일정하에 체력 문제인데...토트넘 축구가 빡세게 전방 압박을 하고 많이 뛰는 축구이니깐 더더욱...이 부분에서 보면 체력 안배상으로 적절히 로테로 기존 선수들과 선발. 교체를 오가는건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그림. 토트넘 입장에서는 2선 자원은 풍부하고 두터운 스쿼드를 자랑하니깐....
라멜라가 손흥민보다 잘한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애러.
라멜라가 윙으로서 한게 있나?
아니면 손흥민처럼 양쪽 사이드 가운데 전부 포지션 활용할수있나?
우리나라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내가 감독이라도, 다재다능하게 확실히 활약할수있는 손흥민을 쓰지.
어쩌다 한번잘하고, 드리블하다가 욕심부리지만 그렇다고 골도 못넣는 라멜라를 쓰지는 않을것 같음.
손흥민이 골을 지금 못넣고 있다고, 무슨 손기복 손먹튀 이딴 소리 지껄이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감.
손흥민은 지금 진화하고 있고, 팀이 압박과 스피드한 공격을 할수있게 활약하고 있음.
손흥민 특성상 2명이 막건 3명이 막건 한번 공간주고 뚤리면 득점할 확률자체가 좋기 때문에
수비가 벌어지고, 케인이 그만큼 찬스가 나고, 중미들도 중거리 슛팅 찬스가 나온는거임.
왜 손흥민이 꼭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 골잡이가 되야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네.
손흥민은 장차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그렇고, 윙으로서 성장해야하고, 좌우 중앙 어느쪽이던 팀으로서
활로를 뚫어주는 역활을 한다면
미래에 이승우 장결희 백승호가 합류하게 되는날, 더 엄청난 팀이 되는거임.
중앙에 기성용 백승호가 버티고, 이승우 원톱에
손흥민이 자유롭게 좌우 중앙 휘저으면서, 공간을 뚫어주거나 직접 골을 넣는다면
진짜 탈 아시아급 팀이 되는거임.
손흥민이 꼭 골을 많이 넣어야 되는 이유는 없음.
지금 처럼만 팀에 녹아들고, 출전을 하다보면
내년 시즌부터는 최소 10점은 먹고 들어갈거라고 확신함.
어쩌면 이번에도 가능할수도있고, 아무튼 손흥민이 꼭 골잡이가 되야한다는 생각은 버리길.
손흥민은 좌우 중앙 모두 돌아다니면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수있는 능력이 있고
이런 선수는 감독으로서 얼마나 귀중한 자원인지 왜 모르는 겁니까?
케인이 이번에 골이나 다름없는 찬스 2번 날려먹은거 생각 안합니까?
하지만, 팬들은 믿고 기다려 줍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손흥민 골만 못넣어도
기복이니 뭐니 이러는데... 축구를 볼때...
손흥민이 수비를 어떻게 끌고 돌아다니나, 어느 타이밍에 볼을 받으려고 하는가를 본다면
손흥민이 점점 실력이 얼마나 늘고있고, 가능성이 무한한지 알수있습니다.
토트넘 관계자와, 구단주, 감독, 코치진들이 멍청하고 축구 몰라서 손흥민을 그가격에 데려와서 쓸까요?
무작정 까는 그냥 축구팬들보다 모를까요?
어떻게 현지 팬들은 손흥민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이고, 잘한다고 띄워주는데
자국에서 그렇게 난리 부르스를 떠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애하는거 가지고 욕하질않나, 표정 건방지다고 뭐라고 하지를 않나.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