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림님 뭔가 착각하신듯. 그렇지 않습니다.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으로 하여금 좀 더 밑에서 빌드업 시켰습니다. 그로인해 손흥민이 슛을 할 수 있는 위치까지 못 올라가게 만들었죠. 그래서 욕 먹은겁니다.
오늘 손흥민은 공미자리에서 많이 활약했죠.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을 거의 수미자리까지 끌어내려서 연계 시켰습니다. 큰 차이가 있죠.
약국 후반기때는요 2선까지도 잘 안올라갔고 코너플래그 까지 내려왔으며 대부분 중미 지역에서 연계만 했던적도 있죠.
그당시에 여기 말고 싸뭐시기 에서 손흥민 공간 못찾으니 내려가서 수비만 하는거라고 욕이 엄청 올라 올때였는데 감독 주문이 아닌 상황에서 저렇게 플레이하면 교체시켜야 맞는거다...그런데 교체하지 않으니 이건 감독 주문이라는 말 이라고 쉴드 비슷하게 쳐줬다가 욕먹었던 기억이 생생함.
그당시는 아예 공격에대한 의지가 없는것처럼 플레이 했었습니다.
공간이 보여도 침투도 하지 않았고 딱 패스줄기 중간자역할만 하면서 수비라인까지 내려가서 플레이 했죠.
2선이나 최전방에 박혀 있으면서 가끔 내려와 수비하는 지금이랑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원래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좋아하는 이유가.
슛팅과 역습이 좋아 골을 잘넣는 점도 있지만, 그런 선수야 유럽에 찾으면 나오죠.
그것보다 장점을 꼽은게 모든 공격포지션을 소화할수있는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을 칭찬하더군요.
한마디로 한 팀의 감독으로서는 정말 좋은 자원이죠.
누군가 빠지거나 다치거나 안좋으면 손흥민을 투입시켜서 유지시킬수있다는건, 감독으로서는 정말 보물이죠.
손흥민이 많지않은 경기에도 투입시킨자리를 보면
톱에서 제로톱으로 자유롭게 연계시키거나 슛을하고, 오른쪽, 왼쪽 윙도 나왔으며
케인 밑에서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2선에서도 연계 가능한 좋은 자원이죠.
물론 우리야 골만 팡팡 무지하게 터트리면 좋겠지만, 포체티노감독은 그런 소중한 자원에
골을 잘넣는 재능까지 있으니,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이적을 추진한거죠.
단지 손흥민이 골이 집착하거나 조급해하지않게, 국내팬들이 좀 도와주면 좋겠네요.
그날 평점좋고 잘해도, 골못넣었다고 ㅂㄷㅂㄷ 까는 것들은 참 답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