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이 선수한테 1군 승격이나 2군 중 선택하라고 권한을 줬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네요...
1군 승격은 중요한 문제인데 어느 구단에서도 그런 어정쩡한 판단을 한다는 말은 못 들어 봄...
그리고 그런 선택이 주어지면 어느 선수가 1군 승격 안하고 2군에 있겠다고 할까요?
저건 어떻게 봐도 구단의 책임 회피가 분명해 보이는데 뭔 쉴드인지...
그 말이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얘기를 해 보자고요.
우선 권한이라는 단어보다는 기회라는 단어가 적합할듯 하네요.
그리고 그당시 상황이 어땠는줄 기억 하시나요?
구단에서는 꾸준히 역대급 유망주고 팀의 스타로 키운다는 입장을 고수 하고 있었고
감독도 주전들의 부상때문에 강인이의 1군 출전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던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나 그냥 b팀에 있을게요. 라고 말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발렌시아는 이 상태면 앞으로도 좋아질 것 같지 않음...
페란 토레스나 이강인 같은 젊은 선수를 더 적극적으로 기용해서 경쟁 체제가 되게 해야 선수들 전체 기량이 올라가는 건데...
이 상태로 고정 멤버만 쓰면 다 같이 다운 그레이드...그 징조가 보이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