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느끼는건데, 허정무라면 무조건 까구보는 사람들이 있네요... 경기전술이나 상황? 이런 얘기 나름 했는데 무슨 학연만 씨부린 것 처럼 말하는건 뭔지.... 해설자가 선수설명할 때 출신대학이나 소속팀이나 뭐 그런 얘기 할 수도 있는 것이고, 다른 해설자들도 종종 그런 설명합니다. 허정무가 발굴한 좋은 선수들 면면을 보면 그리 학연에 매인 사람으로 안보입니다.
정보전달차원이라면 출신학교나 지역얘기하는 것도 해설의 한부분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무조건 자기가 원하는것만 듣고 싶어하는것도 좋은 태도는 아니지 않을까요?
허정무 연대출신이고 차범근 고대 출신인 거 다 알죠. 축구계 모든사람들이 다 알고 시청자도 거의 아는 얘기 입니다. 편파적으로 연대출신만 얘기한다면 문제가 될부분일 수 있겠지만 , 연대출신만 언급하는 지는 제가 확인하지 못하겠고, 제가 듣기에는 문제 없는 해설로 들렸습니다.
전 이용수 허정무 차범근 같은 분의 차분한 해설 좋아합니다.
박문성이나 케이블 TV 해설자들 보다는 듣기 편하고 현역시절 감독시절 경험들 섞어서 하는게 흥미롭더군요.
저도 허정무님 해설 좋아합니다. 박문성이나 서형욱같은 사람들 해설들으면 뭐랄까... 아는 척 모범생인 척하는 깍쟁이말투 듣는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안좋아합니다. 허정무, 차범근 처럼 동네아저씨같은 구수함이 있는 해설을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정환 해설도 좋아합니다 ㅎㅎ)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처럼 허정무님이 그렇게 나쁜 사람 쪼잔한 사람 아닙니다 ㅎㅎㅎ 오히려 아주 순박한 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