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9-08-18 23:15
[잡담] 국대가 복잡해 지겠네요.
 글쓴이 : 조블랙
조회 : 1,658  

새로운 시즌을 맞아 리그에 적응하는 선수와 새로운 포지션으로 활약하는 선수가 나오면서 
국대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정립이 되야 할 것 같습니다.

일차적으로 감독이 하고자 하는 축구 + 손흥민을 활용하기 위한 전술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청용, 이재성 등이 미들라인에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궂은 일을 해주며 안정감과 연결고리 역활을 잘해주는 상황에서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권창훈이나 백승호, 작은 정우영 등의 승선과 활약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더 장기적으론 이강인 선수의 승선까지 말이죠.)
소속팀에서 활용을 달리하는 선수가 생기네요.

큰 정우영은 센터백으로 출전을 하게 되었고, 이재성은 최전방에서 활약을 하네요.
여기에 이청용의 부상, 황의조가 이적 후 부진이 이어질 경우 기존 틀이 흔들릴 확률이 클 것 같습니다.

아무리 멀티 포지션 소화능력이 괜찮은 선수라도 소속팀에서 포지션과 다른 롤을 월드컵까지 이어가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것 같네요.
더욱이 이재성은 대표팀에서 수비적 공헌도도 상당한 선수이기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개인적으론 이재성이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이 매우 반갑습니다.
슈팅력도 올라온 것고 자신감이 많이 붙어있네요.

개인적으로 지금 벤투 전술 풀타임 가까이 소화하면서 공수 밸런스를 유지시킬 정도의 재능을 갖춘 2선 좌우 미들이 권창훈, 이청용, 이재성을 주전급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들은 이들보다 공격적이거나 수비적인 재능이 뛰어날진 몰라도 밸런스를 맞추는 역활로서 활동량과 축구센스, 수비력을 갖춘 선수는 이 3명이 가장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황에서 이청용과 권창훈의 잦은 부상과 이재성이 포지션 변경은 상황을 좀 복잡하게 할 것 같습니다.

큰 정우영 역시 센터백으로 꾸준히 출전하게 되면 우리는 피지컬 좋은 3선 자원을 한명 잃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멀티 포지션 소화를 하는 능력이 있어도 소속팀에서 장기간 다른 롤을 부여 받는다면 3선 수행에서 미스가 발생할 수 밖에 없죠.
물론, 백승호 선수가 있지만 적어도 2명의 피지컬 좋은 3선자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슈미츠는 얼마전에 김민재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을 시켰죠. 최후의 발악을 했죠.

여튼 대표팀이 부상선수가 돌아오고 어느정도 주전 고르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려하는데 이탈이나 포변 선수가 생겨서 다시 시작하는 느낌으로 정리를 한번 해야 되지 않을까 하네요.

이재성을 최전방에 뛰게할 생각을 하다니 감독 대단하네요. 이재성이 그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도 기쁘구요.

가급적이면 소속팀하고 같은 롤을 부여해주는게 선수활용을 극대화 하는 측면에서 괜찮을 것 같은데 현재 대표팀롤과 소속팀에서 이재성의 롤은 수비적인 부담에서 차이가 좀 많이 발생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승우빠어어 19-08-18 23:18
   
공이 3선에 있을때는 원톱으로 옵사라인보다 들어가있다가 공이 올때 슥 들어와서 받아주거나 라인깨고 침투
공이 좀 올라오면 우측으로 빠지거나 공가까이 접근하며 연계
그와중에 혼자 기술레벨이 다름
     
조블랙 19-08-18 23:21
   
이재성이 재능있고 축구센스가 있는 선수라 전시즌 체력적 부담과 부상으로 인한 부진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즌 잘해줄 것이라 생각했어요. 스탯 잘 쌓아서 빠른 이적을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