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이 되어서야 모나코와의 계약에 싸인 한 박주영은
2008년 9월 13일 리그가 개막 후 5차전 로리앙과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여 데뷔전을 치릅니다.
박주영은 리그 데뷔하자마자 전반 25분 선취골을 박아넣죠.
박주영은 데뷔전부터 헤딩 셔틀 혼자 다 했고 알론소, 몽공구, 응클루, 디에고 페레즈(우루과이 국대로 남아공 브라질 월드컵까지 출전) 모데스테 등 팀의 뻥축 주축들 틈바구니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초장부터 에이스 노릇 했습죠.
황의조가 못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박주영은 특유의 민첩한 오프더 볼 움직임으로 수비수나 미드필더로부터 공 배급 받는데 그렇게 큰 문제가 없었네요.
뻥축으로 고생은 했을지언정..
첫 게임부터 진가를 인정받은 박주영은
08/09 시즌 31게임 선발(6교체 아웃) 2천5백분 넘게 뛰었습니다.
리그 38게임 중 3게임 만 결장.
황의조도 어제 경기보니 후반엔 빈 공간 찾아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 보여주던데
전반부터 그랬어야죠.
발밑 기술이나 체력은 박주영이나 황의조나 그닥 차이가 없는 걸루 보여집니다.
슈팅력은 황도 박주영 못지 않잖아요.
팀 레벨도 당시의 모나코보다는 보르도가 쬐금이라도 더 나은 것 같고...
결론
형만한 아우 없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