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nterfootball.co.kr/news/article/2014112014414161/?section_code=0

UEFA 기술 위원들이 이 방안을 검토한 건 순전히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무승부를 줄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시행하는 대회는 각국의 리그가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홈&어웨이 2회전 토너먼트’ 때만 해당된다.

‘홈&어웨이 토너먼트’란 챔피언스리그 16강 이후 대진표에 따라 상대팀과 홈과 어웨이에서 한번씩 경기를 치러 승점-골득실-다득점-원정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가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형태를 말한다.

어차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려면 2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1차전을 치르고, 2차전을 치르기 전 미리 승부차기를 실시하는 것이다. 그럴 경우 2차전에서 비기면 손해를 보는 팀은 처음부터 죽자 사자 덤벼들 것이라는 얘기다.

물론 이 방안이 시행될 지는 미지수다.

우선 축구 규정과 방식을 결정하는 IFAB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IFAB는 4명의 FIFA 대표와 ‘축구종가’인 영국(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축구협회 대표 4명 등 총 8명의 인원으로 구성돼 있고, 이중 75%인 6명 이상이 찬성해야 바뀐다.

또한 UEFA 각 클럽, 축구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방송사, 축구인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축구 팬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어찌됐든 이 방안이 시행되면 UEFA 기록지에 ‘Penalty Shoot-Out’이라는 용어 대신 ‘Pre Penalty Shoot-Out’이라는 용어를 새로 만들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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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한번 보고 싶네요. ㅎㅎ 승부차기 진 팀은 사생결단으로 나올거 같기도 하고 ㅎㅎ 제3자 입장에선 꿀잼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