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구단 간 동의가 있는 경우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 단, 선수의 활약이 전제조건이다. FA를 선언하더라도 소속구단 및 다른 구단에서 그 선수에게 관심이 없을 경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2012년 12월 한국프로야구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류현진 선수가 LA 다저스와 계약기간 6년, 연봉 총액 36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 6년 중 기본 계약기간은 5년이며, 1년은 옵트아웃이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5년 뒤 본인의 의사에 따라 남은 1년간의 연봉을 포기하고 FA시장에 나올 수 있다.
한편, 2000년대 들어 장기계약 선수들 대부분이 옵트아웃 권리를 계약서에 삽입하는 것이 추세다. 이는 설령 FA로 팀을 떠나지 않더라도 자신의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계약을 상향시킬 수 있는 유리한 권리가 보장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옵트아웃 [opt out] (시사상식사전, 박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