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긴 잘하네 잘하니까 바르샤에 있었겠지

일본식 티키타카는 좀 배웠나보네요

2대1 패스로 침투해서 1대1 상황 만들고
개인 돌파 하는 능력이 이승우랑 비교가 되나요? ㅋㅋ
취소 되긴 했지만 그 골은 이승우가 만틀어낸 골입니다
그 정도의 재능은 안보이는데요

일본 축구의 한계... 아시죠?
친선전에서는 잘합니다. 왜냐하면 상대가 몸을 사리니까요.

실전에서는 못하죠. 상대가 몸을 사리지 않으니까...

몸을 사리는 상대와 할땐, 패스웍이 잘 되는데..
몸을 사리지 않는 상대와 하면, 패스웍이 안되죠.

일본 축구의 최대 장점이 패스웍인데...
그게 경기의 종류에 따라 잘 되고, 잘 안되고...

저 정도면 통한다고 봐야죠,..
뭐 특출난지는 몰라도 기본적으로 축구를 아네요...
16살 짜리도 20세에 얼마든지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신체상 맞부딪히는거도 크게 손해도 없고...
일단 패스길을 아니 형들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축구를 하네요...
내가 볼때는 일본팀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인거 같음...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빙시라고 하죠...
기본적으로 볼소유력을 터득하고 축구라는 것을 알면 초등생도 성인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애써 무시하려는거 같네요... 오늘같은 경기면 쿠보는 성인팀에서도 통해요...
아니 저 선수를 효과적으로 살리면 (그 정도 실력이 되느냐가 더 중요하고 오늘 경기만으로는
그 수준을 알 수는 없지만...) 원터치패스 한방으로 그날 최고수준이 될 수 있는 선수를 만들 수 있는데...

어제 경기를 대입해보자면 승우가 주로하는 연계플레이...
상대 골문 근처에서 단 세 번의 크랙기질...
어제 정도의 경기력만 보여준다면 국대에서도 mom 급활약...
근데  더 중요한건 승우나 쿠보같은 선수는 동레벨에서의 플레이나 성인레벨에서의 플레이나
별 차이가 없을 정도의 선수라는거... 왜냐? 축구가 뭔지 아는 선수들이니까...

저정도 선수가 일본팀에서 통한다면...
강인이도 20세 팀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말이죠...
아니 승우... 승호와 같은 레벨급으로 활약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죠...
강인이 같은 경우는 볼소유력이 동나이대 랭킹 1위라고 하는데...
공잡으면 절대로 뺏기지 않음... 그 다음 볼 살살 몰다가 필요한데 찔러주면 되는데...
특히 어제 기니 미들과 혼자 한 판 붙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음...
덩빨도 쿠보보다 훨 나은거 같고... 도대체 왜 야를 20세에 안넣었는지 ...
참 답답하네요... 이거도 나름 적폐의 하나라고 해야하나...

쿠보같은 경우만 말해보자면...
16세 팀에서 속한 쿠보는 20세팀에 밀리겠죠...
그러나 그건 팀 수준이 낮아서 밀리는거임... 쿠보는 20세 가져다놓아도 동일한 급의 활약을 함...

지금 속한 20세 팀이 일본 국대와 붙으면 대패하겠죠... 한 5대 0 이상...상대가 안되겠죠...
근데 쿠보가 성인팀에 들어가면 20세 팀에서 한거와 별차이없음...
야는 이미 축구가 뭔지 아니까요... 상황에 따른 자신만의 플레이를 할 수 잇는 선수들...
승우나 강인이 같은 선수도 마찬가지이고 오히려 더 효율적일 수 있죠...
우리나라는 아직 한참더 사고의 벽을 깨야 함...

위 동영상만으로는 쿠보는 승우나 강인이같은 특화된 무언가를 볼 수 없음...
그랗지만 분명히 쿠보는 저 팀에서 핵심임... 아니 경기를 좀 더 뛰면 지금은 아니더라도
핵심이 될 수 밖에 없음... 일본이 잘하는 패스축구의 중심이 될 수 있음.
플레이가 굉장히 부드러움...

승우나 강인이 같은 선수를 놓고 일본보다 훨씬 더 비효율적인 축구를 하는 한국축구...
쟈들은 쿠보같은 애와는 한참 다른데도 못써먹고 있는거 같아 안타까움...

어제 승우의 경우를 보면 혼자 다했다고 봐야함...
기본적으로 우리 나라 선수들 볼키핑 패스 엉망이었음...
그런 와중에서는 승우가 보일 수 없음... 이미 기니는 승우를 놓고
거미줄을 쳤음... 승우에 가는 길을 차단하고 있었음...
그러니 패스가 엉망인거처럼 보일 수도 있었음...
기본적으로 승우를 통하지 않고는 한국패스질은 좋을 수가 없음...

그렇지만 90분 동안 나오는 몇 번의 찬스를 완벽히 살린 선수...
이런 선수 하나면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수비만 하다가 1대0으로 이길 수 있음...
이런 보물을 두고 욕할 수는 없음...

상대를 뚫는거도 여러가지 길이 있을 때 개인기도 통하지...
길이 하나밖에 없는데 직선으로 뚫는다는건 메시도 어려움...
메시가 한국팀에 있으면 개인기를 부릴 수 있겠음? 택도 없음...
아르헨티나 국대만 가도 가치가 확 떨어지는데?ㅎㅎㅎ
바르샤에 있으니 그 개인기와 패스를 화려하게 드러낼 수 있는거임...
고로 승우는 성인팀에 가서 한 두경기 뛰면 바로 두각 나타냄... 진짜 천재임

음바페 졸라 잘하지... 그러나 아직 몰라...
갸는 이미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다 할 수 있고... 팀 레벨이 뒤에서 받춰주니 가능한거임...
그러나 승우같은 플레이는 못함... 스타일이 다름...
승우가 모나코에서 지금 뛴다고 생각해봐... 그냥 날라다님...
(감각이 아직 부족해 조금 아쉬울 수는 있다고 봐...
그래서 야는 모나코 같은 팀에서 못뛰는거 뿐이야...)
상대를 뚫을 길이 너무 많으니 하고 싶은거 다 할 수 있음...
공을 받고 한 두번 터치 혹은 원터치로 모나코 공격진에 킬패스 들어가면 무조건 어시야...

아직 더 두고 봐야하고... 이번 대회 끝나면 벤취에 앉히더라도 무조건 국대로 불러야 함..

와... 시야 및 연계가 ㅎㄷㄷ... 겁나잘하네요... 일본애들이 왜 쿠보쿠보하는지 알겠음...
정교한 플레이가 장점인거 같은데, 성인무대에서 그것이 과연 잘 통할지가 관건일것 같습니다.
마지막 골찬스 놓치는것도 그렇고 총체적으로는 승우쪽이 앞선다고 자평합니다만,
일본축구도 미래가 암울하지는 않군요.

아씨... 정통 바르샤하고 짝퉁바르샤하고 비교하면 안되죠...ㅋㅋㅋ

잘하네요
쪽국에서 근거없이 빠는건 아니었네